[한인투데이] 최근 브라질 13채널 반데이란찌(Band) 아침 인기프로인 '지아 아 지아'(Dia a Dia)프로그램을 통해 소고기두부전을 선보인 손정수(반찬닷컴 대표)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연후기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손정수씨는 "작년에만 해도 팔팔했는데 방송 화면을 보니 9개월 쌍둥이 육아로 힘든 표정이 얼굴에 확 나타나네요. 전날 저녁 늦게 준비하고 이날 새벽부터 설치고 갔는데 참고로 출연료가 없습니다" 라며 촬영과정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포르투갈어로 배우는 한국어 교육 책자(Aprender coreano facil)와 한국 문화의 날 (Festival da Cultura Coreana)행사 홍보를 부탁해서 방송에서 다뤄줬습니다" 라면서 이러한 여건 속에서 얻어낸 값진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끝으로 "이처럼 나에게 직접 득이 없고 내가 힘들고 손해 보는 것 같아도 뜻 깊게 대의를 위해서 살다 보면 깊은 성취감과 특히 자라나는 우리 자녀에게 남겨주는 소중한 자산이 되는 것입니다" 라며 말을 맺었다.

해당 글에는 '늘 박수 보내고 있습니다. 쌍둥이 아빠! 아직도 팔팔 합니다. 작은 겨자 씨가 큰 나무로 변하듯 이런 작은 손길 하나 하나가 우리 모국의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계속 힘내시고 주님의 축복이 쌍둥이네 가정에 가득하길 기도 합니다', '요즘은 대부분이 자신의 득이 없으면 하지 않으려 하는데 지금 당장은 득이 없어도 앞으로 더 큰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 예쁘고 건강한 쌍둥이 선물도 받으시고 온 이들에게도 존경 받는 아빠 엄마가 되실 겁니다' 등의 이를 격려, 응원하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브라질 국내 방송을 통해 한식을 전국에 소개하고 있는 손정수씨는 지난 1일(화) 방송에서 소고기두부전 요리를 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