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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로 카톨릭 교구장 동 오질로 세레(Dom. Odilo Scherer)추기경이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비영리 봉사단체인 작은 예수회를 방문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행려인들에게 무료배식에 동참했다.


뻬드로(Pedro)비서 신부와 함께 지난 7월 17일(월) 정오에 작은 예수회를 방문한 동 오질로 추기경은 이인기 작은 예수회 이사장을 비롯해 장수영 전임 이사장, 조성광 성김대건성당 주임신부, 까따리나 수녀 등으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오질로 추기경은 점심 배급을 받기 위해 기다리던 약 2백 여명의 행려인들에게 축복기도와 함께 “여러분들에게 매일 정성스러운 점심봉사를 23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작은 예수회 관계자들을 비롯한 봉사자들 모두에게 축복과 행복만이 가득하길 꼭 기도해 달라” 고 당부했다.


곧 이어 오질로 추기경은 올해 새로 취임한 이인기 이사장과 장수영 전 이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작은 예수회 건물 내부 등을 둘러봤으며, 식당에 들러 봉사자들과 함께 배식을 돕기도 했다.


지난 1994년 10월 설립한 작은예수회는 리베르다지 고가 밑에서 주 2회에 걸쳐 약 700명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나 음식쓰레기 등 위생상의 문제로 상파울로 시의 요청에 따라 현재의 작은 예수회 (R. Javares197) 건물로 이전해 약 350여 명에게 매주 월~토요일 아침,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운영하는 양로원에는 현재 6명의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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