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상파울로시가 올해 9월까지 총 2천 5백대의 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글로보 인터넷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화) 시청에서 조앙 도리아(Joao Doria) 상파울로 시장이 CITY CAMERA 프로그램을 언론들에게 공개했다.

시 당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 군경 및 민경 측에 실시간 현장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범죄예방은 물론 범인 검거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상파울로 치안당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상파울로 시내 도난 범죄률이 전년기간에 비해 2,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파울로주정부가 운영 중인 Detecta 감시카메라 시스템과는 달리 CITY CAMERA는 현재 사용 하고 있는 개인, 사업용은 물론 상파울로 시내 일부 공공장소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전송되는 영상을 PC, 테블릿,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수 있다는 편의성에 대한 장점을 강조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운영 중인 CITY CAMERA는 총 333대의 카메라가 등록되어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시청에서 관리 권한을 가진 카메라 수는 10대에 불과하다" 면서 "이번 달 말까지 시 교통국(CET)에서 자체 운영 중인 2백대를 이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9월까지 2천대, 오는 2020년까지 총 1만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 날 기자회견장에는 리틀서울조성위원회 제갈영철(의원), 이종원(영사), 홍넬손 변호사 등을 비롯해 본 사업 참여 후보 업체 자격으로 TEC VOZ 빠울로 윤 대표와 기술 담당 관계자 등이 참석해 관심 있게 기자회견 내용을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