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탁구 신동 한인 2세 심 준(13) 선수가 꼬빠 브라질(Copa Brasil) 국내 탁구 대회에서 개인전을 포함해 2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빠라나주 마링가(maringa)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나이제한 없이 개인점수 1300점 미만 선수들이 참가하는 부문에서 심 선수(1185점)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심 선수는 브라질 컵 출전 처음으로 12~13세 개인전 부문에서 우승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심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백여 점을 더해 차기 대회부터는 1300점 이상 부문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브라질 국내 연령대 랭킹 2위에 랭크되어 국내외 여러 유수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심 선수는 그러나, 대회 참가비에서부터 체재 그리고 장비구입 비용에 이르기까지 모두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있으며, 오는 9월 말 파라과이에서 열리는 라틴 아메리카 탁구대회 출전권을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