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홍영종)에서는 ‘동포청년 취업지원 강연및 취업준비 설명회’를 7일(수) 오후 2시부터 상파울로 시내에 위치한 골덴 튜울립 파울리스타 플라자(Tulip Paulista Plaza)에서 개최했다.

 

브라질 거주 한인 청년을 대상으로 브라질 주재 한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본 행사에는 동포청년 참가자 60여명 및 홍영종 주상파울로총영사, 김요진 한인회장, 홍은경 코윈 브라질 지부장, 주성호 USP의과대학 박사, 고대웅 브라질향군회장, 이태석 월드옥타 브라질지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홍 총영사는 “브라질 이민 반세기가 지난 현재 동포 사회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했다. SP시가 8월 15일을 한국 문화의 날로 공식 지정과 동시에 봉헤찌로 한인타운을 ‘리틀 서울’ 조성사업에 한인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본 사업이 한인사회가 한층 발전은 물론 우리기업에게도 유리한 영업 환경을 제공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또 “경제침체로 인한 일자리 감소로 청년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런 시점에서 현재 상황에 어렵더라도 결코 좌절하거니 물러서지 말고 당당히 맞서서 앞으로 나가길 바란다” 고 당부하고, 교육원, 문화원 등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 모국어 공부에도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오늘 본 행사를 통해 열정과 도전 정신을 가진 동포청년 모두가 취업의 관문을 통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한편, 우리기업들은 동포사회 미래를 이끌어 갈 유능한 인력을 많이 채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요진 한인회장은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준 총영사관 측에 감사를 드리며, 오늘 참석 동포청년들이 주재 한국 기업 인사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취업하는데 있어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한국인의 자부심을 잊지 말고 반듯이 사회에서 성공하는 인재들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 날 현대 사회가 기대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으로 이재호 오르나뚜스 (Ornatus)그룹 대표와 브라질 LG전자 빅또르 마떼우스(Victor Matheus)인사부장 그리고 이선화 차장이 강연자로 초청됐다.

 

비쥬 악세서리 전문 프랜차이즈인 모라나(Morana)를 시작으로 현재 외식업 등의 여러 브랜드를 소유한 이재호 회장은 “막연한 목표가 아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 직하다. “전문성(기본적인 능력배양)과 창의력(끊임없는 아이디어 창출) 그리고 정보 습득능력(취업정보 관리)을 갖추어야 한다” 면서 침석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강연 후 참석자들은 LG, 현대로템, CJ, 삼성, 우리은행, 현대, 코트라 등 8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별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관련 정보 및 조건 등을 설명하는 등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홍 총영사는 “본 행사를 통해 한인동포 사회와 브라질 진출 우리 기업이 상호 교류, 협력하여 공동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한인청년들에게 취업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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