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충무축구동우회(회장 황인수) 주최, 주관으로 제1회 이민자 친선 축구대회가 지난 5월 28일(일) 쎈뜨로 다 꼬로아 축구클럽(Centro da Coroa Futebol Clube) 구장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충무 OB, YB)를 비롯해 콜롬비아, 칠레, 페루 등 4개국 대표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 날 개막해 다음 달인 6월 11일까지 매주 일요일 3주간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
박경천 축구협회장은 “대회에 참석해 준 4개국 선수 및 임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충무축구동우회의 노력으로 제1회 남미 이민자 축구대회가 열리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4개국으로 시작하는 이번 대회가 향후 더욱 많은 이민국가들이 참석하는 성대한 대회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면서 축사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했다.
황인수 충무축구동우회 회장은 “지난 5월 21일로 개최 예정 이였던 본 대회가 부득이하게도 우천으로 일주일 연기되어 오늘 열리게 됐다. 축구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이번 대회 참가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대회 기간 동안 부상 없이 즐거운 축구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개막전으로 치러진 파라과이와 콜롬비아 경기에서는 2-2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페루를 상대로 첫 경기에서 선전한 한국은 20대 젊은 층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월등한 조직력과 패기 넘치는 플레이 앞에 1-5(전반(OB), 후반(YB))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