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총영사관 공동 설명회 개최…조형물 등 6개 추진사업 발표

by webmaster posted Jun 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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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로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봉헤찌로 한인타운을 ‘리틀 서울’로 조성하겠다는 SP시 측의 발표에 따라 한인 민관합동위원회가 그간 관계부처와 논의가 진행된 사업 가운데 청사진 일부가 공개됐다.


주상파울로총영사관(총영사 홍영종)과 재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 공동으로 ‘리틀 서울’ 조성사업과 관련해 한인 대상 사업설명회가 지난 5월 30일(화) 한인타운에 소재한 ‘까사 도 뽀보’(Casa do Povo)에서 오전 10시부터 개최됐다.


김요진 한인회장, 정연동(총영사관 대표)영사, 강경랑 영사, 하윤상(한인조형물설치위원회)부회장, 최태훈(한국상공회의소)회장, 유미영(한인회)부회장 등 민관합동위원회 위원 및 고우석(한인조형물설치위원회_위원장, 박대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는 ▲ 루스(Luz)공원 앞 일부 화단 정비 ▲ 한인 상징물 설치 ▲ 한인타운 지역 환경미화 관리 ▲ 자전거 전용도로 개선 ▲ LED가로등 설치 ▲ 한국문화의 날(8.12~13일) ▲ 먹거리장터 등의 올해 선정 사업에 대한 상황설명을 가졌다.


우선SP시가 일부 공원 민영화 계획을 발표한 후 포르투갈 이민자들이 일부 공원을 위탁운영 의사를 밝혀오면서 시 측으로부터 루스(Luz)공원 의탁운영도 제의를 받았지만, 재정 및 인원확보에 어려움에 따라 공원 앞 일부 구간 화단을 정비하는 것으로 조율됐다.


주차 난으로 지역 상인 및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는 시 측이 전체 자전거 노선을 고려해 일부 구간(R. Silva Pinto, R. Tres Rios, R. Prates)에 대해서는 우회 또는 시간 별로 도로 양측에 주차를 허가 하자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LED 가로등은 1차적으로 조세 빠울리노를 시작으로 쁘라찌스 등으로 설치지역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찌라덴찌스 지하철과 한인타운을 연결하는 SP주 군경사령부 앞 공원에서 오는 8월 12~13일 양일간 개최되는 '한국문화의 날' 행사 이 후부터 매주 토.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약 3개월간 먹거리 장터를 시범운영 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한국 일반 먹거리 외에도 의류 전시 및 패션쇼, 기타 문화 체험 코너 등의 지역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올해부터 SP시 공식 문화프로그램 일정에 매년 8월 15일을 '한국문화의 날'로 포함되면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 관심도도 조금씩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페스티벌' 성격으로 변경하는 한편, 서울시 소속 퓨전국악단 초청 공연 등의 대규모 무대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인예술총연합회(회장 태 익)에서는 ‘상감마마 납시오’ 테마 주제 하에 여러 문화예술단체와 협의를 통한 준비에 노력하고 있으며, 당일 약 150여명이 참가하는 어가 행렬 행사에 하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반면, 지역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루스(Luz)기차역 앞 주차공간을 대형버스 주차장으로 활용여부 제안은 시 측이 문화역사적인 공간이라는 점에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무산됐으며, 감시카메라 설치 사업도 재외동포재단의 올해 추가 지원 불투명의 이유로 내년으로 미뤄졌다.


또, SP시 측은 이 모든 사업에 대해 2년간 보수관리에 대한 계약을 전재로 한다는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업 일부는 한인 기업 등에서 지원을 약속했지만, 보수관리에 대한 추가 예산 확보에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 날 설명회는 오는 6월 초 시 측과 3차 회의를 앞두고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코자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설명회장에는 일반인들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내년 사업으로는 ▲ 쓰레기통(스텐레스 재질, 50개)설치 ▲ 나무심기(50 그루) ▲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설치(조세빠울리노) ▲ 대형버스 주차장(20대)확보 ▲ 버스정거장 및 택시정거장 개선(무료 와이파이. 광고판) ▲ 한국문화 공간 마련 ▲ 지역 감시카메라 설치 ▲ 인도 정비(각 상가에서 재료지원. 인건비는 시측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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