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우리은행 브라질법인(법인장 김병구)이 상파울로 브라질 한인 최다 밀집지역인 봉헤찌로(한인타운)에 브라질 두 번째 지점인 ‘봉헤찌로 지점’(지점장 박노석)을 개점했다.

브라질 전체 교민의 약 60%인 3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남미 최대의 국제 의류 공급지역이기도 한 봉헤찌로 지점 개설로 한인들은 한인타운의 금융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상대적으로 느리고 불편한 남미의 금융서비스를 위해 우리은행은 자사의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의 위비상담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예/적금, 대출, 환전/송금, 수출입 등 다양한 업무를 고객을 직접 찾아가 방문상담을 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지 의류업체 등 기업의 수출입금융은 우리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안전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봉헤찌로 지역의 개인 고객들에게는 비대면 채널 확대와 한류 컨텐츠 제공을 통해 리테일 영업을 추진한다.

우리은행 측은 “부동산 담보대출, 할부금융, 신용대출, 신용카드 등 신규 비즈니스 도입하여 ‘미국-멕시코-브라질’로 이어지는 우리아메리카 금융벨트를 완성하고 아메리카 대륙 전역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난 30일(월)부터 업무는 시작했지만 다음 달 6월 중순 경 한인 고객 대상 세미나 개최 기일 전까지 기타 시설을 정비해 한인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현재 해외 네트워크 25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니, 베트남 등 현지법인의 자체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EU지역의 독일 현지법인, 중미지역의 멕시코 현지법인 신설 등을 진행 중에 있다. (주소 : R. Tres Rios, 261번지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