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남미국제친선테니스대회에 출전하는 브라질 한인 테니스 대표 선수단(단장 민찬욱)이 발대식을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재브라질대한테니스협회(회장 이두렬)에서는 오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제33회 남미 국제 테니스대회 참가에 앞서 발대식을 지난 15일(토) 따뚜아뼤(Tatuape)지역에 소재한 L.L 테니스클럽에서 가졌다.

 

장정인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에는 한병돈 체육회장을 비롯해 테니스협회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환 선수는 선수대표선서를 통해 페어플레이 정신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승부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한병돈 체육회장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남미테니스 대회를 위해 선수단 구성에 힘 쓴 테니스협회와 출전하는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 대회 기간 동안 부상자 없이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하길 바란다” 고 당부했고 이두열 협회장은 “그간 다져온 실력과 기량으로 대회에 임해주길 바라며,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오래 기억될 수 대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에 민찬욱 단장은 ”단장으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모든 일정은 물론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포함해 브라질, 파라과이 등 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이정엽 감독을 포함해 총 59명으로 구성된 브라질 한인 대표팀은 28일(금) 출국해 29일(토) 개막과 동시에 개인전에 이어 30일(일)에는 국가대항전을 치르고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