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시,올해부터 8월 15일 ‘한국문화의 날’ 문화행사일로 공식 지정

by webmaster posted Apr 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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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로시가 8월 15일을 ‘한국문화의 날’로 상파울로시 공식 문화행사일로 지정했다. 따라서 ‘한국문화의 날’은 올해부터 상파울로시 홈페이지나 발행물 등을 통해 문화행사 공식일정에 포함될 전망이다.

지난 2010년 1월 12일 한인 최다 밀집지역인 봉헤찌로가 상파울로 시 조례(법령 Lei No. 15110)에 의해 한인타운으로 지정된 지 7년 만이다.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에 따르면 홍영종 총영사를 비롯한 김요진 한인회장 등 한인 관계자들과 7일(금) 시청사에서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조앙 도리아 상파울로 시장이 위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령지정안에 서명하면서 이뤄졌다.

김 한인회장은 한인들의 시 발전 기여도와 한국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진 조앙 시장이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개정내용은 8일(토)자 연방 관보에 실리면서 이날 부로 효력을 얻게 됐다.

브라질 한인 대표 문화 페스티벌인 ‘한국 문화의 날’ 행사는 매년 8월 중순 경 주말을 기해 브라질한인회 주최로 열리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행사기간 동안 년 평균 1만 여명의 방문객과 동원인원만 약 2백 여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올해에는 8월 11~12일에 한인타운에서 개최 할 계획으로 문화위원장으로는 손시종씨가 위촉됐다.

올해 서울시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이번 달 14~15일 양일간 서울을 방문할 예정인 도리아 시장은 연합뉴스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상파울로 시내 한인타운인 봉헤찌로 지역은 '리틀 서울'이다. 어느 민족보다 부지런하고 스스로 존엄을 유지하는 한인들은 자신의 뿌리를 굳게 지키면서도 브라질 국민과 평화롭게 공존한다. 상파울로에 중남미 최대의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한인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거듭 무한한 존경을 표시하며, '한국 문화의 날' 지정을 계기로 브라질 사회에서 더욱 존경 받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한인사회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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