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18기 3,300명 해외자문위원 위촉 예정 17기 조직 유지, 해외 5개 지역회의 33개 협의회 구성
제17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의 임기가 6월 말 끝남에 따라, 민주평통 사무처가 18기 해외 자문위원 위촉 세부 추진계획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각 재외공관에 전달된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민주평통 사무처는 올해 3,300명 이내의 18기 해외 자문위원을 위촉할 계획이다.
이는 17기 평통 해외 자문위원수 3,278명과 비슷한 규모. 18기 해외 자문위원의 임기는 2017년 7월1일부터 2019년 6월30일까지다. 해외 지역회의 및 지역협의회 조직도 17기와 크게 다르지 않게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해외에는 일본, 중국, 아세안, 미주, 유럽 등 5개 지역회의가 있고 43개 지역협의회가 있다. 18기에도 17기와 같이 5개 회의가 그대로 유지되지만, 몽골(중앙아시아협의회 소속)과 멜번(호주협의회 소속) 지회가 증설돼 지회가 31개에서 33개로 증가한다.
이밖에 아세안지역회의에 있었던 모스크바협의회와 블라디보스토크협의회는 유럽지역회의로 편입되며,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가 베트남협의회로 통합된 후 동남아서부협의회로 신설된다고 평통 사무처는 밝혔다.
지역별 자문위원 수를 보면 미주지역 자문위원 수는 17기와 마찬가지로 절반이 넘는다. 사무처의 기본 배정 안을 보면 일본지역 자문위원 수는 3,200명, 중국지역은 291명, 아세안지역은 544명, 미주는 1,561명, 유럽은 452명이다. 캐나다, 중남미를 뺀 미국 자문위원수는 1,200여명.
민주평통 사무처는 3월 초 각 재외공관에 해외자문위원 추천을 의뢰했으며, 각 공관은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추천서류를 다음 달인 4월17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다. 관할 공관장은 협의회장(또는 지회장, 분회장) 및 한인 단체장 등과 협의해 5~7명의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해외 자문위원 후보자는 5월26일까지 선정되고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6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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