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축구협회장에 박경천씨 취임…”제2의 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

by webmaster posted Feb 21,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TO__MG_0111.JPG


[한인투데이] 재브라질한인축구협회 제17대 신임회장으로 박경천(50. 사진왼쪽)씨가 취임됐다. 한인축구협회는 이취임식을 16일(수) 저녁 6시부터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소재한 다래식당 2층 연회실에서 거행했다.

이취임식장에는 이숭기 한인회 수석부회장, 한병돈 체육회장, 박대근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한인 스포츠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양재광 제16대 이임회장은 “(재임기간동안) 지난 2016년 월드컵과 한인 산악걷기행사에 많은 참여와 물심양면 협조 아래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점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아울러 새로 출범하는 제17데 박경천 회장과 임원진 모두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아르헨티나 제3개국 친선축구대회(2월 18일 개막)에도 큰 관심을 당부했다.

박경천 제17대 신임회장은 “어려운 가운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 서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오늘부터 축구협회를 제2의 도약의 계기로 꿈꾸며 이끌고자 한다. 축구동호회들과 단합을 통한 청소년 대상 축구대회를 통한 활성화와 저변확대에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와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곧 이어 박경천 신임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은 양재광 이임회장은 축구협회기를 박경천 신임회장에게 이양했다.

이 날 홍영종 총영사는 축전(윤권중 게이트볼회장 대독)을 통해 “박 신임회장은 지난 2016 리오 올림픽 지원위원회 위원으로서의 봉사활동과 전국체전 단장으로써 체육발전에 보여준 열정을 찬사를 보내며, 제17대 출범을 계기로 한인 축구 인들의 더욱 화합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병돈 체육회장은 “지난 1년간 공석 이였던 축구협회가 오늘 출범하면서 비로서 체육회 산하 가맹스포츠 단체들의 정상화에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면서 “축구발전에 무난히 노력한 양재광 전임회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박 신임회장에게는 ‘브라질은 축구의 나라다. 다시 한번 그 때 영광을 재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날 박경천 회장은 장정인 수석부회장과 한희준 사무장, 그리고 각 축구동호회 당연직 부회장으로 각각 임명하고 감사로는 최진석. 김병희. 김종철씨가 선출됐다.

18일부터 아르헨티나에서 개막되는 제3개국 친선축구대회 출전을 앞둔 박경천 회장은 “이번 대회에 파라과이(2팀), 아르헨티나(1팀) 그리고 브라질에서 1팀을 구성해 출전한다. 이 취임식을 마치면 바로 대표 선수들과 임원진을 최종, 확정하게 되며, 이번 대회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는 필승을 다졌다.

평소 축구에 대한 관심이 많은 박경천 신임회장은 신태용 한국 축구국가대표 감독과도 오랜 친분 사이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추대 받고 바로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2019년까지 2년간 축구협회를 이끌어 갈 박 신임회장은 89년도에 브라질로 이민, 파라과이, 캐나다에 사업을 정리한 후 지난 2010년 브라질로 귀국해 현재 LED전자부품 수입판매업 사업체을 운영하고 있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