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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홍영종 주상파울루총영사가 11월 25일(금) 조앙 도리아(João Doria) 상파울루 시장 당선인(2017.1월 취임 예정)과 면담을 갖고 한-브라질 양국간 협력 강화, 한인 동포사회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홍 총영사는 우선 지난 10월 2일(일) 브라질 지방선거에서 João Doria 당선인이 압도적인 지지로 상파울루 시장에 당선된 것을 축하하는 한편, 당선인과 상파울루시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였다.

João Doria 당선인은 취임 후 2년 안에 상파울로시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스마트시티로 구현하는 본인의 구상을 소개하면서, 특히 서울시의 선진적인 대중교통관제시스템에 관심을 표하고 향후 서울 방문 등을 통해 양 도시간 협력이 구체화되기를 희망하였다.

홍 총영사는 당선인이 취임하는 2017년은 서울시와 상파울루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서, 문화교류사업 등을 통해 두 도시간 협력 강화를 위한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João Doria 당선인이 원한다면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서울시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홍 총영사는 상파울루 내 5만 명의 한인 동포사회가 형성되어 있음을 João Doria 당선인에게 소개하면서 봉헤찌로 내 한인상징물 설치 등 동포사회 주요현안에 대한 당선인의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고, João Doria 당선인은 조세 파울리노 거리를 포함하여 봉헤찌로 내 환경미화, 조명 건립 등 구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함께 추진해나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날 홍 총영사는 João Doria 시장 당선인이 구상하는 상파울루를 현대도시로 만들기 위한 교육, 보건의료, 공공행정, 환경 등 세부분야에 관한 발전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였다.

총영사관 측은 금번 면담을 통해 João Doria 당선인의 시장 취임 전 본인은 물론 선거캠프 주요 관계자와의 업무 네트워크를 마련함에 따라, 향후 한-브라질 양국간 교류협력 사업 및 동포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내년도 업무수행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금번 면담의 모멘텀을 살려나가기 위해 가급적 조기에 정무, 경제, 동포,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시 정부와의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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