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할머니 어디계신가요?
- 으라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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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그간 오랜 지병으로 급작히 입원하다 황천길에서 아직은 멀었다면 떠미는통에
깨여나 보니 또 지긋지긋한 이세상이였습니다. 얼마동안 몸을 추스리다 병원
에서 퇴원하여 간신히 컴을 켜보니 e-mail 은 산떠미 처럼 밀렸고 하나로 게시판
에는 보잘것 없는 소생의 안부를 묻는 글이 올려져 있드군요. 좌우지간 거두절미
하고 부족하고 보잘것 없는 이 늙은이를 잊지 않으시고 염려해 주신 하나로 독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더구나 그동안소생의 글이 탐탁치 않아
쓴소리를 하신분이나 제 졸필에 성원을 해주신 여러분께 똑같이 진심어린 사의를
표하며 오늘이 12월 2일 이제 어렵고 힘들었든 병신년도 한달도 채 못남았고 2017년
은 정유년(丁酉) 닭띠로 육십갑자로 무속인 흉내를 낸다면 내년은 닭띠라 오기가
세고 쌈닭 같은 기질의 소유자가 살아남기 쉬운해라니 일반적으로 한국인의 성격이
공격적으로 물러설줄 모르는 강인한 불굴의 민족이니 여러분 모두에게 꼭 좋은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얼마전엔 인생 70을 넘기가 그리 힘들다 생각 했었는데 어느듯 세월이 흘러 80문턱
에 와보니 염라대왕이 오라가라 때아닌 호출이 심해 평생 타보지 못한 요란스러운
"앰브란스"도 타보고 황천길 문턱에서 거절 당하고 지구촌 동네로 떨어졌습니다.
아마도 늙막의 망가진 건강이 50 여년전 이민초기에 지나친 고생의 결과 인듯하나
지금까지 추호도 브라질 이민을 후회한적이 없기에 지금도 언제나 마음 편히 제2의
조국에서 평안히 눈을 감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간 몇년 동안 치매예방 차원에서
하나로에 글을올려 여러분을 하나로 on-line 상에서 함께 즐거움을 나눌수있게 되여
독자 여러분께 엎드려 심심한 감사를 올리고 또 올리며 작별 인사를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2016년 병신년, 12월 2일 유리 할아버지 내외 배상
절친에 편지를 받는 것같이정말 반가웠습니다
유리 할머니 를 존경하는 한 사람으로서
항상 유리할머니에 건강을 기원하며
곧 교민들에게 유익하고 필요한 정보
많이 많이 올려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어르신
마음을 들뜨게 해주셔 즉흥시를 쓰게끔 해주신 선생님을 제가 어찌 잊겠습니까.
매마른 이땅에서 더불어 선생님을 통해서 해박하신 그많은 아름다운 음악과
가슴을 울리는 글들을 접하게되여 저에게 많은 마음의 양식이 되였습니다.
허나 이제 떠나야 할 때가 되였는지 하는일이라고는 병원출입에 입원하는 날만
점점 길어지니 그저 모든것을 다 내려놓고 조용히 반성과 추억을 되 삼킬뿐입니다.
워낙 좋은 건강보험에 들었는데도 병원사용회수와 수없는 병리검사를 하니 찡그리는
보험회사와 매번 싸우는게 일과 입니다.
하나로 On-Line 상에서맺은 선생님과의 좋은 인연을 소중히 가슴 깊히 간직하며
끝으로 선생님의 건강과 댁내 평안하심을 두손 모아 비옵니다. 감사합니다.
글씨 보고잛는디... 웬일이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