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주요 산업동향] - 1. '농업'과 '광업'
- 달무지개
- 317
- 1
가. 농림수산식품
브라질은 세계의 곡물창고라는 명성에 걸맞은 식량자원의 보고이다. 생산량에서 설탕, 오렌지, 커피, 대두 등이 세계 1위를차지하고 있으며 쇠고기 생산은 세계 2위, 닭고기, 담배, 옥수수 생산은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량에서는 커피, 오렌지주스, 설탕, 대두, 쇠고기, 담배 등이 세계 1위를 점하고 있으며 대두박, 대두유, 닭고기는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 농업
브라질은 21세기 들어 전통적인 농산물 수출 대국인 미국이나 호주를 제치고 대두와 식육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 농산물수출국으로 부상, 세계 식량 수급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국가가 됐다. 브라질 농축산 비즈니스는 브라질 경제를좌우하는 중요한 부문으로 GDP의 33%, 수출의 42%, 고용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 남부에 100ha 이하의 소규모 농사비율이 높은 한편 중서부에는 중.대규모 농장이 많아 지역 별로 많은 차이가 있다. 한편, 농업 기술 개발은 남부에서 시작돼중서부로 진행되고 있다.
1960년대에는 브라질은 식량 수입국이었으나 2010년에는 760억 달러의 식량을 수출했고 2011년에는 설탕, 커피,오렌지주스, 닭고기 수출액이 세계 최대를 기록할 정도로 농업생산이 크게 증가했다. 1960년과 2010년을 비교하면 브라질의농업 생산성은 4배 향상됐는데 생산 증가의 주 요인으로 2모작 도입을 들 수 있다.
브라질 주요 농산물 중 하나인 사탕수수의 경우 식량 뿐 아니라 연료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 재생에너지의 사용비율은 약 13%에 불과하지만 브라질에서는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사탕수수를 사용해 제조한 에탄올이 19.1%를차지하고 있다.
향후 잠재력이 높은 것은 MATOPIBA라 불리는 북동부 지역이다. MATOPIBA는 마라냥, 토칸칭, 피아우이, 바이아 등 4개 주로구성된 지역으로 2021년까지 1,670만 톤의 곡물을 비롯해 면화, 소고기, 대두, 닭고기 등의 대규모 생산지가 될 것으로 브라질농업부는 전망하고 있다. 브라질 농업 비즈니스 경쟁력의 원천은 풍부한 자원, 농업기술연구소(EMBRAPA)의 연구개발과일본으로부터 국제 협력을 얻어 이루어진 농업 기술의 우위성 등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브라질 농업분야 최대 문제는 취약한 물류 인프라를 보강하는 것이다. 내륙 지방에서 생산된 농작물이 멀리 떨어진항만까지 수송되기 위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물류 비용이 경쟁 상대인 미국이나 아르헨티나에 비해 약 4배나 높은 경우도있다. 환경 면에서는 불법 벌목으로 훼손되는 아마존 삼림 보호가 최대 과제이다.
2015년 기준 브라질 농축산업 생산액은 4985억 헤알로 녹축산물 생산 통계가 시작된 1989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체금액 중 농산물이 3210억 헤알, 축산물이 1775헤알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농산품은 옥수수(413억 헤알), 대두(1064헤알),사탕수수(503억 헤알) 커피(194억 헤알), 면화(130억 헤알) 등이며 축산품은 쇠고기(738억헤알), 닭고기(498억 헤알), 유제품(278억 헤알) 등을 들 수 있다.
나. 광물/에너지
1) 광업
브라질은 세계 광물의 보고로 총 69종의 광물(비금속 광물 45종, 금속 광물 20종, 에너지 광물 4종 등)을 생산하고 있다. 브라질광물 에너지 부문은 개발 잠재력이 엄청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 특히 아마존 지역은 철광석, 마그네슘, 알루미늄(보크사이트), 금, 주석 이외에도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광물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브라질에는 다수의 광물개발 업체가 활동 중이지만, 일부 유망광물에만 편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돼 향후 개발 가능한 기타 광물이 많은 것으로파악된다.
브라질 광물 연감 2015년(Sumario Mineral 2015) 기준, 매장량 면에서 브라질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광물은니오븀(세계 매장량의 98.2%)과 흑연(50%)이다. 세계 2위 광물은 희토류(17.4%), 탄탈석(33.8%), 니켈(14.7%) 등이며 3위는증정석(18.5%), 망간(18.3%), 질석(10.1%), 주석(9.2%), 알루미늄(9.2%) 등이다, 그 밖에도 브라질은 다량의 철광석,마그네사이트, 질코늄 등을 보유하고 있다.브라질 최대 광산업체는 Companhia Vale do Rio Doce(일명 Vale)로 철광석을비롯해 다양한 광물을 국내 및 해외 다수 국가에서 개발하고 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니오븀 생산국(세계 생산량의 93.7%)이며, 마그네사이트(14.5%)의 세계 2 위 생산국이다. 그밖에도망간(15.6%), 알루미늄(14.9%), 철광석(12.8%), 탄탈석(10%) 등을 다량 생산하고 있는 브라질은 세계 5대 광물 생산국 중하나이다.
2006에서 2014년까지 8년 동안 브라질 광물 수출은 63.3% 증가했으나 수입이 150.7% 늘어나, 무역 수지는 465억 달러에서39억 달러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광물의 60% 이상이 가공하지 않은 1차 광물 상태로 수출되며 이중철광석(전체의 87.7%)이 최대 수출 광물이다. 한편, 브라질은 1차 광물, 반가공제품, 완전가공제품, 합금제품 등을 수입하고있으며 칼륨(전체 수입의 40.3%)과 석탄(37.8%), 동(13.7%)과 같은 광물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
자료원 -'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