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섬유시장 동향
- 달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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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욕 섬유시장 동향
9월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TEXWORLD PARIS F/W 2016 전시회 참관을 위해 뉴욕의 많은 대형 의류 업체 디자이너들과 소싱 담당자들이 다녀 왔으 며 이들이 가지고 온 2017년 F/W 디자인 컨셉과 스타일, 칼라 등을 정리하 여 본격적인 원단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어, 이들의 소싱과 개발 요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9월의 뉴욕 원단 시장은 그간 열심히 준비하여 공급한 SPRING용 견본 에 대한 BULK 오더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시기이다. 이미 8월부터 상당수의 오더가 나왔어야 하는데 다소 부진한 경기의 영향으로 인해 계속 늦춰지고 있어, 9월뿐 아니라 10월까지도 Hot Delivery 요청의 오더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 여성 정장의 부활
Gucci, Chanel, Balenciaga 등 유행을 주도하는 패션 디자인 하우스의 올 가을 겨울 패션쇼에는 엄청나게 많은 Power Suit (정장)가 등장, 여성의 이목 을 끌었다.
섬유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하여, Velvet에서부터 Tweed와 Lace, Denim 등 다양한 소재의 섬유가 등장하는 것도 돌아온 Power Suit 유행의 특징이다.
올해 Power Suit의 컬러는 섬유 못잖게 역시 매우 다양하다. 전통 Suit 컬러 로 전해지는 Black, Grey, Beige는 물론이고 Hot pink, Dark Green, Yellow, Coral 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10여 년 만에 돌아온 올 해의 Power Suit의 특색은 다양성이다. 80년대 패 션계가 성공한 워킹 우먼에 주목하면서 탄생한 Power Suit는 10여 년간 폭 발적 인기를 누리다 여성적 부드러움에 밀려 한동안 사라졌었다.
Power Suit의 부활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여성의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연일 매스컴의 헤드라인에 오르는 미국의 민주당 대선후보인 Hillary Clinton 도 올 해 Power Suit 부활에 크게 기여 했다. 특별히 패션에 남다른 감각을 지녀 다양한 디자이너의 의상을 골고루 입는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후보로 조명을 받으면서 Power Suit 역시 유행을 몰고 왔다.
자신의 Twitter 프로파일에 자신을 '팬트 수트의 열렬한 애호가'(Pantsuit Aficionado)라고 소개할 정도로 Hillary Clinton은 여성 정장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표현한다. 이와 같은 여성 정장의 붐으로 인해 캐주얼 브랜드 J- Crew나 Guess, Gap 등도 최근 Power Jacket을 선보이기에 여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