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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초등 3학년 한인 여 강사의 체벌을 두고 안팎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한국학교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홍인걸 교장은 지난 8일(토) 한인 언론사 앞으로 <브라질한국학교 영어교사 신문보도 관련 사과문>이라는 제목 하의 공식입장을 보내왔다.

 

홍 교장은 사과문에서 “먼저 한국학교장으로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영어 교사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 며 모두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고 잘못을 구했다.

 

그러면서 “영어교사가 체벌을 하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다만 수업 중에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 중에 생긴 일” 이였다면서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또 “해당 교사는 학생에게 사과를 했고 그 이후에도 저와 해당 교사가 체벌 당한 학생과 아버지에게 사과를 드렸으며, 모든 학부모님들께도 학교장 사과문을 통해 용서를 구했다” 고 설명하고 “저의 부족함으로 벌어진 금번의 사태로 인해 교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 고 말했다.

 

홍 교장은 하지만 사과문에서 금번 체벌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은 인정되지만 파면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일로 해당 교사를 파면하는 것은 우리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큰 상처가 될 것이며, 학부모 의견서를 통해 확인한 바로도 많은 학부모님(70.9%)과 학생들(80.6%)이 영어교사를 파면하는 것에 반대입장과 학부모님들께서는 우리 학생들이 남은 2학기를 잘 마무리하며 영어공부를 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는 의견을 주었기 때문” 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끝으로 홍 교장은 “다시 한번 이번 사안으로 교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죄송하고 송구하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체벌이 없는 학교를 만들도록 학교장으로서 교사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다음은 홍인걸 교장의 사과문 전문이다.

 

<브라질한국학교 영어교사 신문보도 관련 사과문>

 

저는 먼저 한국학교장으로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영어교사와 관련한 기사에 대하여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모두 저의 부덕의 소치입니다.

 

영어교사가 체벌을 하게 된 것은 사실입니다만 수업 중에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 중에 생긴 일이었음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 일이 있던 날, 해당 교사는 학생에게 사과를 했고 그 이후(9.30)에도 교장실에서 저와 해당 교사가 체벌당한 학생과 아버지에게 사과를 드렸으며 모든 학부모님들께도 학교장 사과문을 통해 용서를 구했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벌어진 금번의 사태로 인해 교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이번 일로 해당 교사를 파면하는 것은 우리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큰 상처가 될 것입니다. 제가 학부모 의견서를 통해 확인한 바로도 많은 학부모님(70.9%)과 학생들(80.6%)이 영어교사를 파면하는 것에 반대를 하셨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는 해당 교사가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은 있으나 우리 학생들이 남은 2학기를 잘 마무리하며 영어공부를 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사안으로 교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죄송하고 송구합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체벌이 없는 학교를 만들도록 교사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학교장으로서 약속 드립니다.

 

2016. 10. 8.

브라질한국학교장 홍인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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