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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지금으로부터 66년 전인 1950년 9월 28일 국군 제17연대와 함께 서울 중앙청에 수도탈환을 알리는 태극기 게양식이 이 곳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재현됐다.

 

브라질해병대전우회(회장 최원석)에서는 지난 28일(수) 오전10시 30분부터 브라스에 위치한 한국공원에서 제66주년 서울수복기념식을 거행하고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면서 인천상륙작전과 서울 수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날 기념식장에는 최원석 해병대전우회회장 및 전우회원들을 비롯해 6.25참전용사회(회장 김진탁), 베트남 참전 유공자회 브라질지부(지부장 최홍익), 재향군인회 브라질지부(지부장 고대웅), 마르꼬 안또니오 바또스(Marco Antonio Batos) 브라질 해병대 전우회장, 엘리오 데 알렝까르 주니어(Elio de alencar junior)브라질 해군 8해역 차관, 해병대 전우회원 이 밖에도 이종원 영사(경찰), 제갈영철 한브교육협회 회장, 박대근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장 등 및 일반교포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차상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한.브 양국 국가제창 이어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들을 기리는 묵념이 이어졌으며, 태극기 게양식 퍼포먼스에서는 당시 수도서울의 해방 기쁨과 감동으로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 날 신수현(92기. 고문)씨가 대독한 이상로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는 기념사에서 ”해병대 선배들이 쌓아온 국가 안위에 믿음직하게 기여하는 안보역군으로서 해병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면서 해병정신을 다시 한번 각인 시켰다.

 

홍영종 총영사를 대신해 이종원 영사는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담겨있는 자리이며, 우리가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사실이다. 이역만리에서 본 기념식을 통해 그날을 기억할 수 있도록 주최한 해병대 전우회 측에 감사하며, 앞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억할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 고 축사를 전했다.

 

최원석 해병대전우회장은 한국전쟁의 역사적 사건인 서울수복을 기리기 위해 자리를 빛내준 모든 내외 빈들께 감사함을 전한 후 “조국의 부름에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워 세계최강부대라는 신화를 남긴 해병대 선배님들의 값진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어려운 경제와 치안불안에 5만 브라질 한인사회에 소수정예, 강한 해병 정신으로 앞장서서 모범단체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해병대전우회 발전에 기여와 공로를 인정 받은 신수현(92기), 김진웅(156기)씨에게 이상로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로부터 감사패와 메달 전수식이 열렸다. 수상자인 신수현씨는 전 한인회장 재임 당시 한국공원 추모비 건립 공로를, 김진웅씨는 해병대 전우회 홍보분과를 담당하면서 해병대의 다양한 활동소식을 국내 외에 알리면서 단체 위상을 높였다는 기여가 인정됐으며, 표창장 전수는 최 전우회장이 맡았다.

 

기념식 끝으로 참석자들 모두 기립한 가운데 ‘나가자 해병대’를 합창한 후 해병대 전우회 부인회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오찬을 나누었다.

 

한편, 이 날 민주평통 박남근 협의회장 일동은 기념식장에서 북한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반대하는 규탄대회를 가졌다. 민주평통은 “북한이 제5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를 위시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무모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다” 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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