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현재 미국 출장 중인 김요진 한인회장인 20일(화) 금번 한인타운 석궁살인사건과 관련해 경찰 측의 명명백백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위로, 애도하는 성명을 보내와 원본 그대로 게재한다<편집자 주>
교민 여러분! 지난 9월14일 오후 봉헤찌로 석궁사건으로 돌아가신 분과 그 분의 가족들에게 브라질 한인들을 대표하여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유감스럽게도 사망한 분은 우리가 돌아보아야 할 가난한 이웃이었건만 한인타운에서 불의의 희생자가 되었다는 사실 앞에 한인회장으로서 송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대로라면 경찰에서 이미 용의자를 검거하여, 구치 수감상태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 상황에서는 사건의 전말과 당사자가 명명백백히 밝혀져서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그동안 브라질 한인사회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던 교민 여러분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이 되었을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좀더 밝고 건강한 자녀교육의 한인사회가 되도록 이웃과 함께하며 주변 점검에도 힘쓰는 한인회로 도약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인회장 김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