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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피격사건의 피해자인 교포 오광식씨가 브라질 한인들의 모금을 통해 본국으로 옮겨져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 됐지만, 항공사측의 협조 없이는 환자이송이 불가능한 사안이라 승인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에 따르면 이번 오광식씨의 한국 행은 사고 후 수 개월째 입원해있는 시립병원 측으로부터 1년 이상 장기 입원환자로 강제 퇴원을 요구 받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한인회 부회장단이 한국 병원 측과 여러 협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는 앞서 협조요청문을 통해 “장기간 가장의 부재와 병원비로 인하여 집안 형편은 극빈자 수준으로 전략 되었으며 강제 퇴원하여 자택에 거주하면 더욱 더 어려운 형편에 놓여질 것은 자명한 상황” 이라며 가족들의 동의를 받아 본국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금 동참을 호소했다.


그 결과 오 씨 본국 행에 따르는 비용 가운데 당초 목표액의 90%가 모금이 된 상황이며, 추가로 모아지는 금액은 전액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모금 마감일은 이번 달 15일까지다.


방은영 수석부회장은 6일(화) “당초 기독교단체와 한인회 행사 기금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해결할 계획이었지만, 소식을 듣고 흔쾌히 성금을 기탁해 온 여러 한인들로 하여금 모금이 수월하게 진행된 데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한인 이민역사에 길이 남을 아름다운 사례로 전해 질 것으로 보여진다” 고 말했다.


하지만, 환자 수송에 있어 까다로운 항공법 규정도 지켜야 하지만 오 씨를 안전하게 옮기려면 2등석 6칸 정도를 띄어내고 의료 침대형식으로 개조를 해야 하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항공사측의 협조가 절대 적인 상황이다. 현재 모 항공사측과 협의가 진행 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


김쾌중 부회장은 “예정대로라면 이번 달 20일 출국해 인천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는 해당병원 의료진에게 인계해 22일 부천 가은 병원에 입원수속을 밟게 되지만, 항공사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 라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오 씨는 작년 7월 상파울로 시내에서 강도들로부터 피격을 받고 쓰러진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큰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의식불명 상태로 수 개월간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김쾌중 부회장은 “현 한인사회는 사건사고 대응 및 대처와 관련한 메뉴얼이 전무해 사고가 나더라도 대처할 방법을 몰라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면서 “최근에는 치매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길을 헤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면서 조속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 가은병원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넓은 정원과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춘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평가 1등급 병원으로 지정되었으며. 500병상 규모의 인천 경기지역 최고, 최대의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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