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보기에는 아까운 글>
- 유리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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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旬 이 다된 나이에 정력이 88하긴 다틀렸고 너무 88해도 腹上死 할까 걱정,
9번에 경제력이 빵빵하면그것도 그리좋은것은 아니라 생각되옵니다. 자식들이
넘겨다 볼 염려있으니 차라리 불통이 튈수있고 그저 생활 걱정없이 분수에 맞게
살수 있으면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그저 설거지 당번 잊지 않고 살아가면 생각
하기 나렴 이지 세상사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1960 년대, 리베르다지에 있는 Rua dos Estudantes 내리막길에서
Rua Oscar Cintra Gordinho 아랫길목 까지 빼꼭히 한인교포들이 모여
살든 그때, 몸써리 나게 사무치든 서럽고 배고파 앞이 않보이든 그시절,
설마 서기 2천년까지 살까 했는데 벌써 이해가 2016년 반을 접었으니
아무리 흘러간 세월에 서러움을 묻어버리려 해도 자꾸만 파헤처 지니
성철스님의 말씀대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한들못난 한사람의
도통하지 못한 천박한 인간이라 흘러간 물에 씻어버린 고뇌와 슬픈역사가
역류되여 가끔 고즈넉한 일요일 이면 이늙은이를 더 괴롭힌 답니다.
모든 괴로움은 어디서 오는가 ?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기심에서 온다.
브라질의 풍부한 먹거리들을 생각할때 생각지도 못했던 말씀입니다.
그렇게 이민선배님들이 갗은고생끝에 이루어놓은 이민사회를
후배 이민자들은 여지껏 그 고마움을 잋어버리고 살았읍니다
모든사람들이 유리할머니를 존경하는것은 고매한 인격과 가늠할수도없는
학문의 깊이때문이었지요
하늘이 인재를 길러낼때
먼저 마음을 괴롭히고 몸을 괴롭힌다고 했읍니다. 그런고행을 이겨내신고
이민사에 한페이지를 장식하신 유리할머니....
존경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만 계속되기를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항상 지나친 과찬에 머리 숙여 감사올립니다.
지나간 시절을 추억 하는것은 세월의 무게에 눌린 소생의 나약함 이겠지요.
돌이켜 보면 지난과거는 이미 유효기간이 지난 무용지물인데 가끔 과거에 집착
함은 늙은이의 나약함 이겠지요. 단지 지나간 과거가 앞으로 얼마 남지않은 여생
의 행복에 거름이되여주겠지요. 항상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말이 제일 힘드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