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국 문화의 날 폐막…먹거리, 볼거리, 체험코너 제공

by webmaster posted Aug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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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제10회 한국 문화의 날’(준비위원장 방은영)이 지난 13~14일 양일간 한인타운 봉헤찌로 꼬로넬 페르난도 브레스찌 공원(Pca Coronel Fernando Prestes)광장에서 개최됐다.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의 주최로 ‘먹거리 볼거리 그리고 참여하는 체험장’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취지에 맞게 게이트볼, 투호, 윷놀이, 닭싸움, 제기차기 등의 다양한 참여코너도 마련되어 재미를 더했다.


문화의 날의 대표적인 자랑거리인 먹거리 장터에는 약 10개가 넘는 음식부스가 설치되어 방문자들의 미각을 자극했다.


호떡에서부터, 파전, 붕어빵, 순대, 떡볶이, 만두, 핫도그 등 한국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들을 비롯해 비빔밥, 잡채 그리고 특히 즉석에서 요란한 ‘뻥~’ 소리와 함께 쏟아지는 고소한 쌀과자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행사 기간 동안 장터부스에 참가한 업주들 대다수가 비교적 만족스러운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방문자들 일부는 ‘음식에 비해 가격이 조금 높게 책정됐다’ 며 주최측의 부스판매로 끝날 것이 아니라 관리도 함께 이루어 져야 한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특설무대에서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전통무용, 부채춤, 합창, K-POP 댄스, 태권도 시범 등의 공연이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주브라질한국문화원(문화원장 이세영)과 공동으로 초청 받아 상파울로에서 첫 공연을 가진 코리아 아트 컴퍼니 극단(단장 성상희)의 비가비 공연단은 화끈한 태권도에 신명 나는 국악장단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서예, 도자기, 규방공예, 한국화, 사진, 미술전시회도 함께 열려 방문객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어냈으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한국 왕복 항공권 3매를 포함해 TV, 스마트폰 등 푸짐한 상품이 경품추첨을 통해 행운의 당첨자들에게 각각 전달됐다.


한편, 올해 10월 상파울로 시의원에 출마하는 일부 한인 후보들이 행사장을 찾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인증사진을 게재하는 등의 본격적인 유세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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