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KakaoTalk_20160802_171206375.jpg


[한인투데이] 생활고에 시달린 나머지 한인타운 한 은행에서 한 여성의 가방을 훔치려다 민경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힌 40대 한인 B씨가 오랜 우울증 증세로 오랜 시간 약물복용으로 인한 이상행동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서(B.O)에 따르면 한인 B씨는 지난 1일(월) 오후 1시경 한인타운 C은행지점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30대 한 여성의 손을 잡아 당긴 후 가방을 뺏어 은행 밖을 나서다가 사복경찰에 의해 검거됐다고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B씨는 2년 전부터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호소해 치료를 통한 오랜 약물복용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B씨의 이상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B씨 아내를 통해 밝혀졌다.


B씨 아내에 따르면 “이번 일이 있기 전에도 몇 차례 다른 사례로 경찰서에서 연락을 해 왔다. 당시 조사를 받던 중 ‘동문서답’ 만 되풀이 하는 B씨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낀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기도 했다” 면서 “가끔 남편이 흥분 조절장애 행동에 따른 기억상실 현상도 동반되면서 여러 힘든 일 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결코 범죄자는 아니다” 라고 못박았다.


또 “당시 피해 여성이 사복경찰에게 상황설명을 하며 B씨를 풀어줄 것을 재차 요구했지만 사복경찰은 ‘절차에 따라야 한다’는 이유로 남편을 강제적으로 경찰소로 끌고 갔다” 면서 “병원 서류를 가지러 집에 들렸다가 해당 경찰서에 도착해 보니 남편 B씨가 이미 범죄자로 취급되어 버젓이 조서까지 작성되어 있는 모습에 억장이 무너졌다” 고 억울해 했다.


보석금 형을 받고 풀려나 현재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B씨의 아내는 “어제부터 카톡(SNS)을 통해 한인들 사이에서 순식간에 퍼지고 있는 남편사진을 혹시 사춘기인 아이들이 본다면 어떻게 수습을 해야 할지에 대한 걱정에 그 날 이후로 잠을 못 이루고 있다” 고 호소하고, 사진 유포 자제를 당부했다.



door.jpg
?
  • ?
    davinchi 2016.08.07 15:52
    우울증 환자가 은행 창구 줄에 있다가 누군가 ""라드롱~~" 외치는 소리에 어떤 여자의 가방을 잡았는데 순간적인착각으로 범법자가 되었네요.....주위의 어려움을목격하고 도와주면 이런 불행의 주인공으로 전락할 수도 있겠네요...어째서 피해여성이 경ᄎ찰에게 이분을 풀어달라고 했을까요? 좀 더 사실에 근거하여 진실 파악하여 바른 기사로 정정해주시길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05 의류협회,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한인타운 피해 우려 대응책 마련 file 2020.03.04 631
1704 의류협회, 2천제곱미터 규모 대형 주차장 드론사진 공개...7월경 정식오픈 1 file 2019.06.17 552
1703 의류협회 2019 정기총회 개최...올해 4분기 사업실적 순조로운 출발 3 file 2019.12.12 476
1702 의류업 대상 표기 오류 라벨 단속...보석금 내고 풀려나는 사례 잇따라 file 2018.03.29 547
1701 의료보험 가입비 1백 헤알이면 1년 동안 의료혜택 받는다? 14 file 2016.04.18 1918
1700 음악을 통해 삶을 표현하는 Ezequiel Hong 밴드 file 2012.06.04 10744
1699 음악으로 사랑과 행복을 전파하는 브라질 한인 윈드오케스트라 file 2013.07.19 3449
1698 은행사칭 피싱메일 피해 조심...제공 링크 누르면 안돼 file 2023.05.08 331
» 은행 가방털이 한인 B씨, 약물중독으로 인한 이상행동으로 밝혀져 1 file 2016.08.03 1796
1696 윤형주, 브라질 한인 동포들에게 주옥같은 명곡과 잊을 수 없는 시간여행 ... file 2023.10.02 268
1695 윤항기 초청공연, 옛 향수 자극하는 열정의 무대 선사 file 2013.02.07 5458
1694 윤성철, 유미영씨, 대한민국 서예미술진흥협회 초대작가로 추대 1 file 2011.04.09 48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255 Next
/ 255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