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인, 가방 훔치려다 덜미…생활고에 시달려 ‘그만’

by webmaster posted Aug 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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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40대 한인 남성이 은행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30대 한 여성의 가방을 뺏어 달아나다 행인에 의해 덜미가 잡힌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한인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린 나머지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여부를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 8월 1일(월) 오후 1시경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위치한 C은행에서 일어났다. 


본지가 입수한 경찰조사서(B.O)에 따르면 피해자 A씨(여. 38세)는 해당 은행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중 가해자인 B씨(남. 47세)가 자신의 손을 당기면서 가방을 낚아챈 후 은행 밖으로 도주했으며,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사복 민경에 의해 검거됐다고 기술되어 있다.


또 검거된 한인 B씨는 범행장소에서 불과 1백여 미터 거리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검거 당시 영주권과 면허증 그리고 기혼이라고 진술하기도 했다.


이 지역은 사고 은행 외에도 여러 은행지점이 운집해 있는 장소로서 오토바이 등을 이용한 가방 날치기 등의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다수의 한인들도 피해를 입었다.


민경에 의해 곧 바로 아끌리마성 관할구역 경찰서인 5경으로 이송되어 조사를 받은 B씨는 조사결과 범죄 경력이 없는 초범인데다가 범행동기가 생활고라는 점이 참작되어 보석금(880헤알)형을 받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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