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 여명의 응원의 힘!...한국, 스웨덴에 짜릿한 ‘역전승’ 선사

by webmaster posted Aug 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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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약 8천여 브라질 교포 관중들에게 짜릿한 ‘역전승’ 으로 보답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9일(금) 저녁 8시부터 상파울로 빠까엠부 스타디움에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U-23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유럽 강호 스웨덴을 맞아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독일과의 경기 승리 해법을 위해 치른 스웨덴과의 최종 모의고사에서 3골을 퍼붓고 역전승해 기분 좋게 본선에 나서게 됐다.

 

이 날 승리 뒤에는 그간 선수들의 땀과 노력도 있었지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빠까엠부 경기장을 가득 메운 약 8천 여명의 교포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의 힘도 뒷받침 됐다.

 

이번 친선경기를 위해 2016 히오 올림픽 한인지원위원회(공동위원장 김요진, 한병돈. 총괄팀장 김학구)는 홍보에서부터 티켓배부, 입장안내에 이르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경기장 입구에서 페이스 페인팅 행사도 열어 응원 분위기를 후끈 달구었다.

 

가족, 친구, 연인끼리 경기장을 찾은 교포 관중들은 시종일관 ‘대~한민국’을 외치며 대표팀의 사기를 돋구었고, 전반 26분 먼저 실점 후 전반 38분과 41분 문창진이 연속 골을 터트려 역전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후반 9분 류승우의 쐐기골이 터지자 서로들 부등 켜 안고 껑충 뛰며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에 앞서, 대한축구협회(KFA)와 KEB하나은행은 경기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중에게 나누어 준 붉은색 풍선을 킥오프와 동시에 하늘로 날리는 세리머니에서는 저녁 하늘 전체가 붉은 색으로 뒤 덮이는 대 장관을 이루었으며, 에스코트로 선발된 11명의 교포 어린이들은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병돈 공동위원장은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 준 8천 여 교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1인 1경기 응원가기>캠페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으며, 김학구 총괄팀장은 “오늘 대규모 응원을 통해 브라질 한인들의 저력을 보여준 좋은 계기” 라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이 금번 히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응원 그리고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스웨덴과의 평가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대표팀은 브라질 동부 살바도르(Salvador)로 이동해 4일 예정된 피지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한다.

 

올림픽축구 대표팀은 오는 4일 살바도르 Fonte Nova Arena(아레나 폰치노바)에서 피지 전, 7일 독일 전, 10일에는 브라질리아 Mane Garrincha Stadium(마네 가린샤 경기장)에서 멕시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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