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미 소장, ‘자녀간의 갈등’ 해결책은 작은 변화에서부터 비롯

by webmaster posted Jul 31,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TO_20160723_152912.jpg


[한인투데이] 지난 7월 23일(토) 한인타운에 소재한 좋은친구들교회(담임목사 한봉헌)에서 오후 3시부터 ‘자녀교육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강단에 선 이상미 상담심리사(현 SML 카운셀링&코칭 상담소장)은 유아기부터 10대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연령별 여러 행동유형에 따른 강연을 약 90분 간 진행했다.


무엇보다도 자녀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면 우선 부모들의 자각을 전제로 이에 따른 바람직한 접근방식이 중요하지만 가족문제에 있어서 타인에게 노출을 꺼려 하는 이유로 비록 소수의 참가자만이 세미나를 찾았지만 매우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됐다.


특히, 자녀양육에 있어 어머니보다 아버지들의 역할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지만 세미나에 아버지들의 참여도가 어머니들에게 비해 참여율 적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에 비해 참가자 가운데에는 모녀 참가자를 비롯해 유아 자녀를 둔 젊은 세대들의 관심도는 높았다.


자녀와 함께 세미나를 찾은 한 50대 부모는 “큰 문제점보다는 10대 자녀를 둔 부모 입장에서 혹시 양육과정에서 잘못 알고. 이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전문가의 강연을 듣기 위해 참석했다. 딸 아이와 함께 왔는데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며 흡족해했다.


또, 5세 첫째와 둘째를 임신 중인 한 참가자는 “오늘 강연내용을 듣고 큰 도움을 얻었다. 훈육에 있어 많은 어려움과 애로점이 있었는데 오해하고 있던 부분에 대해 조금씩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녀들과의 애착관계의 중요성을 비롯해 체벌. 훈육 방법 등의 구체적인 교육방법에 대해 이해 쉬운 설명으로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냈다. 결론은 자녀들이 정상적인 자아정체성이 형성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이해함은 물론 이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함께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대화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다루어졌다. 강요에 따른 다그치거나 매사에 부정적인 발언. 욕설 등은 자녀들의 마음을 닫치게 하는 큰 요소로 지적됐다. 반대로 마음을 여는 방법으로는 구체적인 칭찬 습관, 눈높이에 맞는 대화방식, 의사결정의 자유, 귀를 기울이는 마음이 우선시 되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같은 그림을 놓고 바라볼 때 여러 시각적인 판단에 너무 단정하지 말고 이해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을 끝으로 모든 세미나를 끝마친 이 소장은 “요즘 부모들이 마음으로는 느끼고 있지만 정작 해결책을 찾으려는 의도가 조금 부족해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안타깝고 조금 무겁다. 그러나 오늘 세미나 참석자들 가운데 작은 변화가 생긴다는 기대와 바람 덕에 마음이 좀 편해진 것 같다” 고 소감을 전했다.



TO_20160723_161403_001.jpg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