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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한 70대 한인여성이 교통사고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후인 10일(일) 결국 숨을 거두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까지 자세한 사고경위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목격자에 따르면 이 한인여성은 지난 8일(금) 오후 3시 경. 봉헤찌로 한인타운 부근인 루스역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군경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당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이 여성은  뇌에 큰 부상을 입어 의식이 없었던 상태로 사고 당시 회색 가디건 상의에 분홍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는 점과 성당 그리고 루스공원에서 자주 목격됐다는 단서만으로는 가족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한인 안전지킴이'라고 지어진 단체카톡방에 사고 여성의 인상착의와 사진이 게재되면서 지인과 지방에 거주하는 가족들과 연락이 닿은 것.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입원 이틀 만에 숨을 거두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단체방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내용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고를 두고 SNS를 이용한 '한인 안전지킴이' 단체 대화방의 눈부신 역할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 여기다가 한인회와 공관과의 공조 관계도 자연스럽게 이뤄지면서 힘이 배가되고 있다.


브라질한인회 치안분과 김쾌중 부회장에 의해 개설된 안전지킴이 단체방에는 현재 한인 주요 언론사와 공관을 비롯해 한인회 임원단, 이사 및 한인딘체 그리고 치안 관련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치안 관련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는 앞서 올해 4월 치매증상을 앓고 길을 헤메던 80대 한인의 가족을 찾는다는 내용과 사진을 SNS에 공유한 것이 몇 시간만에 가족들과 연락이 닿아 실종 3일만에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큰 성과를 이뤄내면서 계기가 마련됐다.


한편, 이번 사고로 숨진 고인의 빈소는 10(일) 저녁 8시 한인타운에 소재한 한인천주교회에 마련 될 예정이며, 11일(월) 오전 11시 20분 장례미사, 발인은 12시 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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