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국내 인기 K-POP 팬클럽간의 한류관련 다양한 종목게임을 통해 화끈한 '한판' 승부를 펼치는 이색적인 행사가 오는 9일(토) 브라질한국학교에서 오전 11시부터 개최된다.

'한류 올림픽'(Olimpiada Hallyu)라고 명명된 이번 행사를 위해 K-POP 관련 포탈 사이트 가운데 하나인 케이팝스테이션(대표 엄인경. KPOPSTATION)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네티즌 투표를 실시한 결과 상위권 10위에 포함된 팬클럽들이 참가대상이다.

본 행사를 주최하는 엄 대표는 "각 아이돌 그룹의 팬들은 자신의 클럽과 가수의 명예를 걸고 이날 단체 및 개인 대항전을 펼쳐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 행사를 통해 상호간의 정보교류는 물론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현지 한류팬들의 규모도 짐작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는 한편, 새로운 시도인 본 행사가무쪼록 큰 호응을 얻어 한층 발전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기대했다.

또 "한류를 사랑하는 현지 팬들의 활동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진정한 한류의 바른 보급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날 전국각지에서 모이는 모든 팬들에게 또 다른 특별한 대항을 통해 한류의 옳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고 덧붙였다.

한류 올림픽 종목 가운데에는 K-POP게임, 댄스를 비롯해 한글과 한국어의 퀴즈도 다수 포함 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한국전통놀이, 한복입기, 한글 이름 써주기)이 준비된 가운데 한류를 통해 하나가 되고자 하는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주된 이유며, 드라마를 많이 접하는 팬들에게 바른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 방문객들 대상 경품으로 한국 유명 가수들의 싸인이 담긴 CD나 소책자 등과 특별히 오뚜기 슈퍼(대표 하윤상)로부터 후원 받은 한국산 과자 다량을 함께 증정 할 예정이다.

한국 음식코너와 이 밖에도 비바 코리아(Viva Coreia)응원단, 아끌리마썽 문화센터 회원들의 춤 공연도 특별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으로 당일 행사장의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상하지 않은 음식 1kg와 헌 옷 등을 수거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한인복지회 등에 전달할 계획으로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방문을 당부했다.

한편, 케이팝스테이션에서 진행된 인기그룹 TOP10 네티즌 투표결과는 다음과 같다. 샤이니, BTS방탄소년, 슈퍼주니어, 빅뱅, 엑소, 소녀시대, BAP, GOT7, 블랙B, 세븐틴 순이다. (순위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