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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에서는 겨울철을 맞아 현지인 및 소외계층에 담요를 마련해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한인회는 최근 한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기탁 받은 겨울용 담요 1200장을 1일(금) 오전 깜부씨에 소재한 한인회관에서 여러 종교단체 및 관련기관에 전달했다.


담요 전달 대상 선정 과정에서 작은 논란도 있었지만 김요진 한인회장은 “한인회 명의로 한 곳에 기부하는 것 보다는 현재 작고. 크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를 전개하고 있는 종교단체와 소통도 중요하다는 다수(회장단 및 이사단)의 의견에 따라 결정되어 오늘 전달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사랑의 담요’ 수령 대상으로는 기독교 연합회(소진석, 최중범, 차용조 목사), 한인천주교회(작은예수회 및 성당 9곳), 샘물 호스피스(이수명 목사), 동양선교교회 실버회(김쾌중 한인회부회장), 밀알선교회(최은성 목사), 순복음교회(윤성호 목사), 임마누엘교회(문태곤 목사), 산타나 AOS단체(김범섭 목사) 등 10곳과 동보스코 성당 앞에서 10년째 도시락 봉사를 전개하고 있는 이병석씨(60장), 그리고 브라스 새벽시장 한인 상인들에게도 일부 전달하기로 했다.


상파울로에서 약 66키로 거리에 위치한 아찌바이아(Atibaia)에서 6년째 현지인 대상 교회를 운영 중에 있다는 차용조 목사는 “현지인 교인들과 주변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고 감사함을 전했고, 순복음 교회 인경화 집사는 “오래 전부터 교회차원에서 거리선교를 진행해 오고 있는데, 겨울철을 맞아 담요는 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 한인들의 훈훈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김요진 회장은 “이 자릴 빌어 다시 한번 담요를 기부해 준 기부자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5만 한인들의 훈훈한 온정이 주위에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이번 달 11일부터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2016 불우이웃돕기>행사에도 교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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