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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통신기업 오이(oi ) 사상 최대 파산보호 신청…경제회복 악영향의 복병으로 대두

  • 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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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체인 오이(oi )가  21일 브라질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보호를 법원에 신청했다.  
일간 오 에스타도 쌍빠울로에 따르면 오이는 654억 헤알(약 22조1045억원)규모의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이는 단일 기업의 파산보호 신청으로는 브라질 국내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오이(oi)는 올해 초 채권단과 채무조정 협상에 착수했었다.

채권단은 250억헤알(약8조5245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이 경우 채권단이 보유하게 되는 오이 지분율이 95%에 달해 기존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쳐 채무조정 협상은  결렬됐고  결국 오이는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을  하게 된것이다.

*출자전환: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채무자인 기업에게 빌려준 대출금을 주식으로 전환해 기업의 부채를 조정하는 방식.

 

브라질 토종 통신기업인 오이의 경영 악화는 지난 2008년부터 영업 손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2008~2009년도 에는 부채가 거의 두 배로 빠르게  증가를 했고,

 

지난해에는 53억4000만헤알(약1조8048억원)의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오이는 유선전화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 무선전화 부문에서 4위에 오르는 등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이번 파산의 여파는 브라질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이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이 알려진 이날 관련 금융 시장은 그 연쇄효과가 상당했었다.

오이의 지분을 보유한 브라질 최대 국영은행인 방꼬 두 브라질과 시중 이따우 은행등은 큰 손실을 봤으며, 파산에 따라 연쇄적으로 지불해야 할 금액이 14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이 됐다.

 

또 이날 오이 우선주는 18% 떨어졌고, 매출의 39%를 오이에 의존하는 뗄레마케팅 서비스기업 꼰딱스 빠르찌시파소이스 SA의 주가는 5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하기도 했다.

  
또한 오이와 같이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파산보호 신청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이와같은 현상은 브라질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는 또 하나의 복병으로 대두하고 있는 중이다.

 

오 에스타도 쌍빠울로는 브라질 일반기업들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인해 기업 부채가 1200억헤알(약40조5588억원)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으며,

그리고 브라질 신용조회기관(Serasa Experian)에 의하면 지난 5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기업의 수는 184개로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에 따르면 국영 에너지회사 뻬뜨로브라스도 파산보호 신청이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브라질 주요 기업의 신용등급이 올해 줄줄이 강등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피치는 브라질 기업 가운데 53%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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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1등 한비 작성자 2016.06.23. 09:28

오이(Oi)가 미국 헤지펀드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에서도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 오이가 몇몇 자회사들과 함께 전날 뉴욕 맨해튼 파산법원에 국제적 지급불능 사태를 처리하는 파산법 15조를 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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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한비 작성자 2016.06.23. 09:32

미국 파산법원이 이번 파산보호 신청을 승인하면 미국 파산법에 따라 제반 소송은 중지되고, 채권자들은 오이의 자산을 동결할 수 없게 된다.
오이는 달러화 표시 부채를 안고 있으며, 해저케이블과 위성서비스 같은 다수 계약 및 허가가 미국법에 귀속된다고 밝히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댓글
3등 한비 작성자 2016.06.23. 09:37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오이가 파산보호를 신청하자 오이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를 의미하는 최저 단계로 강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는 오이의 신용등급을 각각 'D'와 'C'로 내렸고, 피치도 'D'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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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작성자 2016.06.23. 12:22

오이의 채권기관 중에는 미국 헤지펀드 아우렐리우스캐피털의 계열사인 카프리콘캐피털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이는 네덜란드에 28억유로 규모의 대출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카프리콘캐피털과 다툼을 벌여왔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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