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오지 인디오촌 기행기 [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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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화요일)
일행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기도로 시작하여 그 동안 같이 동고동락했던 승무원들과 함께 짧은 이별을 하고 Santa Isabel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으로 떠나기 전 우리 일행들은 입었던 옷가지와 비품들을 그곳 형제들을 위해 남겨두고 짐을 정리하였다.
Santa Isabel 공항에 도착한 일행은 짐을 부친 후 그곳에 오신 원주민 신부님과 같이 사진 촬영을 하였다.
Santa Isabel 공항을 뒤로하고 우리 일행들은 비행기에 몸을 싣고 Manaus로 행했다.
Manaus로 향하는 동안 비행기 내에서 필자는 시야에서 멀어져 가는 Rio Negro강을 쳐다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 동안 진료해 주었던 인디오 형제들에게 더욱더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그 후손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리고 백인들에게 입었던 고통의 상처로 죽어간 인디오 영혼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실 것을 기도하였다.
이 세상 어느 곳이든 굶주림 없이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고, 더불어 치료를 받지 못한 다른 인디오 부족들에게도 주님의 풍성한 자비가 그들에게 비춰 주시기를 기도하였다.
끝으로 필자는 인디오 형제들을 진료하면서 보고 피부로 느낀 점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으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디오 역사, 문화, 들을 다소 인터넷 자료를 통하여 지면에 쓰게 되었음을 알리며 또한 잘 정리 되지 못한 글을 올리게 됨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면서 이 글(기행문)을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특히 의료선교단을 위해 후원해주신 분들과 사역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지면을 통해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필자의 조그마한 소망이 있다면 가난하고, 문명이 없는 또 하루 먹을 음식조차 없는 인디오들에게 필요한 음식과 의료혜택을 주실 분 혹은 선교지에 가서 도우실 분은 홈페이지 www.granin.org 에 들어가셔서 보시면 됩니다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주님을 믿고 주님께서 주심 열매와 감사를 가지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디오들에게 주님의 영광을 받쳐 드립니다.
아름다운 아마존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돌아오신 우리 한국의료팀과 같이 동행한 민주평통봉사자분들
참 멋있고 휼륭한 일들을 하고 오셨내요.
건강하시고..교민사회에서도 많은 봉사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