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오지 인디오촌 기행기 [1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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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일요일)
오늘 새벽 필자는 목이 너무 아파왔고 코에서 코피가 나왔다.
약간의 혈압이 있는 필자는 그곳에서 160/110이 되어 정신 없이 혈압 약을 복용하였고 진정하였다.
그러던 중 화장실에서 일을 보려고 하니 너무너무 힘들고 모든 것이 바뀌는 바람에 먹는 것이 소화가 되지 않고 하루 종일 비지땀만 흘리면서 진료하는 통에 몸에 발란스가 깨어졌나 보다 생각했다.
2시간 후 인디오 부락에 도착한 일행단은 멀리서 보이는 색다른 부족이 보였다.
그 부족의 이름은 Yanomami라는 부족이었는데 입주 위에 작은 점들을 입가에까지 문신을 해놓았다.
또한 그 부족은 사진촬영을 하지 못하도록 시에서 정해져 있었다.
왜냐하면 사진을 찍으면 자기들의 영혼이 날아가기 때문에(죽음) 사진 찍는것을 굉장히 무서워 했다.
Yahara Bara 인디오 부락에서 일요 예배를 같이 드린 다음 진료를 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 Yanomami부족의 한 가족이 필자에게 와 진료를 받았다.
필자는 그 중에 어머니가 되는 여인이 찾아와 침대에 눕혀놓고 장부 검사를 해보니 모든 장부의 기(氣)의 흐름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필자는 깜짝 놀라 김 선교사님께 부탁하여 먹을 음식을 조금 준비해주시고, 먹은 후에야 침을 놓을 수 있다고 하였다.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그 여인의 딸이 아빠랑 와서 아빠가 자기 딸의 아픈 상황을 이야기 하였는데 모든 장부의 기의 흐름이 엄마처럼 없었다. 그 사이에 배에서 준비한 음식을 들고 온 김 선교사께서 그 부족에게 주면서 먹으라고 하셨다.
음식을 먹을 후 필자는 치료를 해 주시고 남편, 딸 모두 치료를 해주었다. 마을이 둘 있었는데 그들은 우리 일행이 오기 전에 아침에 생선 한 마리를 잡아서 자기만 먹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1마리밖에 잡지 못했기 때문에 서로 나누어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실제 그곳에 가보니 만지오까 가루밖에 없었다. 이것을 물에 타서 그냥 허기만 채우는 것 같았다.
비가 오는 Yahara Bara 인디오촌에서 진료를 마치고 배에 돌아온 일행은 다음 지역 Espirito Santo로 가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Yanomami 가장이 배에 찾아와 먹을 것이 없으니 먹을 것을 달라고 하여 김 선교사께서 얼은 닭 한 마리를 주었다.
원래 이 부족은 거지 건성이 있는 부족이며 하루하루 옮겨 다니는 짚시같은 부족이라 했다. [계속]
대략 인디오 부족들은 아마존강에 몇 부족이나 살고있느느지
궁금해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