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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갈 공산이 점점 커져만 가고 있는 ... 지우마 대통령의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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뻬뜨로브라스의 초대형 부패 스캔들을 수사하고 있는 연방검찰의 칼끝이 마침내 떼멜 대통령 직무대행을 정조준하기 시작했다. 

떼멜 대행이 뻬뜨로브라스 스캔들에 직접 연루됐다는 증언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어제 폴랴지를 비롯한 다수의 언론들은, 

쎌지오 마샤두 전 뜨란스 뻬뜨로 대표가 '플리바겐(plea bargain·사전형량제도: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경감하는 제도)' 

증언을 통해 떼멜 대행의 뻬뜨로브라스 스캔들 연루 내용을 구체적으로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마샤두 대표의 법정 증언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에 당시 부통령이었던 떼멜이 뜨란스 뻬뜨로에 

자신의 소속 정당인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을 위한 불법 정치자금 44만 달러를 요구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브라질 정가에서 떼멜 대행이 뻬뜨로브라스 스캔들과 연루돼 있다는 소문은 끊임없이 나돌았지만, 

구체적인 증언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샤두는 법정 진술서에서 자신이 지난 2012년 말쯤 브라질리아의 공항에서 떼멜 당시 부통령을 만났다고 밝히며, 

떼멜은 그 자리에서 PMDB가 쌍빠울로 시장 선거에서 고전을 면치 면하고 있다면서 정치자금 지원을 요청했다고 진술했다. 

마샤두는 “그의 말의 맥락은 분명했다. 우리 회사를 통해 불법 자금을 조달해 달라는게 분명했으며. 

당시 정치자금은 가스 운송회사인 뜨란스 뻬뜨로를 통한 공식 기부금 형식으로 전달됐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떼멜 대행은 자신은 불법 정치 자금을 부탁한 적이 없으며, 마샤두 대표와는 부적절한 장소에서 만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떼멜 대행이 정치적 궁지에 몰리면서 지우마 대통령의 탄핵심판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언론들은 이미 지우마 대통령의 탄핵이 물 건너갈 공산이 크다고 전하고 있다. 
지우마 대통령 탄핵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한 상원의 지지를 얻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떼멜 대행을 중심으로 한 반(反) 지우마 전선에 균열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달 12일 브라질 상원 전체의원 81명 중 55명이 지우마 대통령의 탄핵 심판안에 찬성했었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22명에 그쳤다. 
그러나 언론들은 당시 찬성표를 던진 55명 중 20여 명의 마음이 이미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임시 정부가 출범한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떼멜 정권이 자멸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12일 떼멜 대행의 취임 이후 불과 3주 만에 핵심 장관 2명이 부패 연루 의혹으로 낙마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뻬뜨로브라스 스캔들과 연루된 혐의로 시우베이라 반(反) 부패부 장관과 주까 전 기획부장관 등 떼멜 정권의 핵심 관료 두 명이 물러난 것이다. 


지난달 23일 떼멜 대행의 오른팔 격인 주까 기획부장관이 먼저 물러났다. 

주까 장관이 지우마 대통령의 탄핵을 사전 모의하는 마샤두와의 전화통화 내용이 폭로됐기 때문이다. 

당시 현직 상원의원이었던 주까 장관은 전화통화에서 검찰의 뻬뜨로브라스 스캔들 수사가 

PMDB는 물론 제1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도 위협할 것이라며 수사 확대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었다.


이어 5월 30일 시우베이라 장관 역시 전화 통화 내용이 들통 나면서 사임했다. 

시우베이라 장관은 헤난 상원의장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뻬뜨로브라스 비자금 스캔들과 관련된 검찰 수사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었다. 

반부패 수장이 자신을 겨냥한 반부패 수사에 걸려 낙마를 한 것이다.

뻬뜨로브라스 스캔들은 뻬뜨로브라스가 관계사를 통해 조성한 거액의 비자금이 뇌물 혹은 정치 자금 형태로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간 사건이다. 

검찰은 2014년 3월부터 이른바 '세차(Lava Jato) 작전'을 통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제까지 검찰 수사 결과 뻬뜨로브라스에서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간 뇌물과 선거자금, 특혜 계약 등의 규모는 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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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1등 한비 작성자 2016.06.16. 17:46

오늘 글로보 방송 보도에 의하면 마샤두는 7개의 정당 25명의 정치인들 에게
1억1천500만 헤알의 뇌물을 전달했다고 증언했으며,
마샤두가 언급한 7개 정당은 노동자당(PT),브라질민주운동당(PMDB),브라질사회민주당(PSDB), 진보당(PP), 민주당(DEM), 브라질공산당(PCdoB), 녹색당(PV) 등 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25명의 정치인 명단에는 떼멜 대행과 헤난 상원의장,싸르네이 전 대통령, 아에씨우 네비스 상원의원 등도 포함되어 있다.

댓글
2등 한비 작성자 2016.06.17. 11:31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아우비스 관광장관이 사임했다고 폴랴지가 보도했다.
과도정부 출범 한달여 만에 사임한 세번째 각료가 된다.
아우비스 장관은 뻬뜨로브라스로부터 150만헤알을 받았다는 핵심 증인의 진술이 나오자 "정부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다"며 사임의 뜻을 밝혔다.

댓글
3등 한비 작성자 2016.06.17. 14:50

떼멜 정부의 장관들이 부정혐으로 잇 따른 사임이 계속되자,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우마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기 대선 추진 의사를 또 다시 밝히면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상원서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조기 대선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지난번에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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