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마 "상원서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국민투표 실시할것"
- 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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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위기에 놓인 지우마 대통령이 상원서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대통령직을 놓고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제안하고 나섰다.
지우마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오는 8월 중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원의 탄핵안 표결에서 살아남는다면
국민투표를 진행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겠다고 주장했다.
지우마는 탄핵 재판을 진행하는
상원이 자신을 탄핵하지 않기로 판단한다고 하더라도 국민들과 함께 대통령의 미래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권이 합법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퇴출시키려 한다며, 탄핵 추진은 국민의 뜻과 민주주의에 반하는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지우마 대통령의 주장대로
국민투표가 실시될 경우 2018년으로 예정된 차기 대선이 조기에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지우마는 지난 5월 상원이 탄핵 심판
절차에 돌입하면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됐다.
떼멜의 임시정부를 반대하고 PT를 지지하는 대규모 시위가 전국 주요도시에서 현재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시위대가 뻐울리스타 대로를 점거하고 있어 빠울리스타 근처를 지나가는 차량들은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