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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가결을 장담할 수 없는 .. 안갯속에 빠진 지우마 탄핵 표결.. 이유는 뭘까

  • 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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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당국의 부패 수사를 막기 위해 지우마 대통령 탄핵을 밀어붙여야 한다는 야당의 거물급 정치인들의 전화통화 내용이  연일 언론에 터지면서

이번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있는 가운데 이에 연루된 떼멜 정부의 각료인 파비아노 시우베이라 반(反)부패부 장관이 어제 또 사퇴했다.

시우베이라 반부패부 장관이 부패수사 개입 의혹이 담긴 통화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사퇴함에 따라

떼멜 대통령 직무대행이 직무를 시작한지 16일 만에 장관 2명이 물러났다.

앞서 떼멜 임시정부 핵심 각료인 호메로 주까 전 기획장관도 뻬뜨로브라스의 물류부문 자회사인 뜨란스뻬뜨로의

전 최고경영자 셀지오 마샤두와의 전화통화가  언론에 폭로된 후 지난 23일 자리에서 물러났었다.

글로보 방송은 어제 시우베이라 장관이 뻬뜨로브라스 부패사건에 연루된 헤난 칼례이루스 상원의장에게 법적 조언을 해주는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전화통화에는정치인과 기업인들이 연루된 뻬뜨로브라스 부패 수사 자체를 비난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보 방송에 따르면 시우베이라는 칼례이루스 상원의장에게 적용된 혐의와 관련해 조사 진행 상황을 파악할 목적으로 수사관들을 접촉했지만

어떤 정보도 얻지 못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시우베이라와 칼례이루스 상원의장 간 전화통화는 상원에서 지우마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하기 전 칼례이루스 공관에서 녹음됐었다.

어제 떼멜 대통령 직무대행은 각료회의에서 시우베이라를 해임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시우베이라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일간 오 글로보가 30일 자 특별호 사설에서 부패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지우마 탄핵을 추진한 것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다며
공직자는 청렴해야 하며 그 기준은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며 시우베이라에 사퇴 압박을 가했기 때문이었다.

 

한편 지우마 탄핵 절차로 대통령 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는 떼멜도 그의 아들에게 6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편법증여해 논란이 일고 있는 중이다.

이 아들은 올해 75세인 떼멜 직무대행과 부인 마르셀라 떼데시(33세) 사이에서 태어났다.


오 에스따두는 떼멜 직무대행이 아들(7)에게 55만 5000달러(6억 5972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증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에스따두는 문제의 부동산은 쌍빠울루에 있는196 제곱미터(㎡) 면적의 건물 두 채이며

현재 떼멜이 이끄는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이 당사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혹이 불거지자 떼멜측은 재산을 은폐할 의도는 아니였으며 막내 아들에게 유산을 일찍 상속하려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2006년 65만 달러(7억7265만원)였던 재산이 2014년 214만 달러(25억4381만원)로 급증해 재산 축적 과정에 논란이 일던 떼멜이

이번엔 7세 아들의 명의로 부동산을 보유한 것까지 알려지면서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재산이 급증한 2010년과 2014년은 지우마 대통령과 러닝메이트를 이뤄 대선에 나선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법 당국의 부패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편법 증여가 언론에 잇달아 보도되면서 떼멜 임시 정부는 난처한 처지에  빠져있다.
이 때문에 오는 8∼9월 중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상원의 지우마 대통령 탄핵안 최종 표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상원에서도 미묘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앞서 상원은 지난 12일 전체 회의 표결에서 지우마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개시를 촉구한 상원 특별위원회 의견서를 채택했었다.

전체 상원의원 81명 가운데 55명이 찬성했고, 22명이 반대했다. 4명은 기권하거나 표결에 불참했었다.

그런데 이 판도가 주까와
시우베이라 두 전 장관이 사법 당국의 부패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 이후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폴랴 지가 최근 탄핵안 최종표결과 관련한 상원의원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 42명, 반대 19명, 의견 유보 20명으로 나왔다.
특히 의견을 유보한 의원 20명 가운데 14명이 탄핵심판 개시에 찬성한 의원으로 확인되면서 탄핵안 최종 가결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탄핵안이 최종 가결되려면 전체 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핵심 장관 2명의 낙마로 상황이 꼬이자 떼멜 측은 지우마  탄핵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진행할 가능성이 크게 보인다. 
떼멜 직무대행은 주까 장관의 낙마 당시 지우마 탄핵절차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는 뜻을 밝힌바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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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1등 한비 작성자 2016.05.31. 18:51

지우마 대통령이 속한 노동자당(PT)에서는 떼멜 정부에 대한 평가가 악화되고 있어
상원의 최종표결에서 탄핵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중이다.

댓글
2등 한비 작성자 2016.05.31. 20:24

언론에 따르면 연방 대법원(STF)의 떼오리 자바스키 연방대법관이
호메로 주까 전 기획부장관과 시우베이라 전 부패부 장관의 전화통화 녹취록을 부패수사의 증거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댓글
3등 한비 작성자 2016.05.31. 23:10

UOL에 따르면 민주운동당(PMDB)내의 중진 의원및 떼멜과 가까운 정치권에서는 각종 부패 사건에 연루된 떼멜 임시정부 각료들을 전면 물갈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각료들의 부패 추문이 잇따라 폭로되면서 임시정권에 부담이 커지고 있고  또한 정치적으로  위기가 악화되면 지우마가 반사 이익을  얻을수 있기때문에 더 늦기 전에 문제가 있는 각료들을 빨리 바꿔 분위기를 쇄신시켜 지우마  최종 탄핵안 표결에 적극 대처 해야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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