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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que Estadual do Jaraguá (자라과 주립공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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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9일에 다녀온 Parque Estadual do Jaraguá (자라과 주립공원) 여행기입니다.

공원보다 전파 안테나들이 모여 있는 산 정상인 Pico do Jaraguá로 더 널리 알려진 공원입니다. 해발 1.135미터로 쌍 빠울로 시에서 제일 높은 곳이라는 유명세와 자동차로 쉽게 갈 수 있어 많은 교포님들도 가 보셨겠지만 등산을 해 올라가야 하는 길이 있는 공원 쪽은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 공원은 어린이 놀이터, 화장실, Churrasco(바베큐) 설비가 된 정자와 2개의 짧은 산책 코스인 Trilha do Silêncio(침묵의 길)과 Trilhada Bica(배수관 길) 그리고 지금 소개하는 등산코스라 할 수 있는 Trilha do Pai Zé (아버지 제의 길)이 있습니다. 주말에 친지들이나 가족이 즐기기엔 딱 좋은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노약자나 애들은 놀이터나 산책길을 즐기고 등산을 즐기는 사람은 등산을 즐기다 모여 식사를 하면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지 싶습니다. 그리고 피크닉을 하기 싫다면 등산할 사람은 등산을 하고 싫은 사람은 차로 안테나가 있는 정상에 가서 기다리면 되니 갓난 아기가 있는 가족도 같이 즐길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공원에는 원숭이들이 많아 어린애들이 좋아할 것입니다.

 가는 길은 Rodovia Anhanguera Km 14 출구에서 시작하는 Estrada Turístíca do Jaraguá를 잡아 대략 8km 지나면 나오는 Pico do Jaraguá로 가는 표시판이 보입니다. 만일 차로 가서 경치만 구경하신다면 여기서 들어가면 안테나까지 차로 갈 수 있고 공원에 가신다면 여기를 지나 500미터 정도 더 가면 왼편에 공원 입구가 있습니다. 입장료나 수속 같은 것은 없으니 그냥 들어가서 좋은 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만일 등산만 하신다면 입구를 들어와 오른편으로 돌아가는 주차장이 등산로에서 더 가까워서 유리하고 피크닉을 하실거면 직진하셔서 좋은 장소를 찾으면 됩니다.

 등산코스인 Trilha do Pai Zé는 입구에 있는 호수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돌길을 따라가면 코스 안내판이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코스 길이는 왕복에 3.6km 이며 소요 시간은 초보자 기준으로 2시간 30분입니다. 높이는 790미터에서 시작하여 1.080미터를 오르므로 290미터 정도 됩니다. 처음 약간은 돌을 깐 길이고 그다음은 끝까지 흙길을 갑니다. 길은 시작부터 경사가 심한 오르막이며  큰 나무다리가 나오면 평지가 약간 되었다가 다시 오르막이 되며 아스팔트 도로 옆에 있는 나무로 만든 전망대에 도착하면서 등산로는 끝납니다. 만일 여기서 안테나가 있는 정상까지는 700미터 더 가야 하며 긴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이 공원에는 식당이나 매점은 없고 Carrinho에 핫도그나 음료수를 팔지만 아무래도 위생상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Google Earth 1 e.jpg

주차장에서 안테나까지의 행로 평면도

  

Google Earth 2 e.jpg

주차장에서 안테나까지의 행로 입체도

  

위 행로의 Tracklog : http://pt.wikiloc.com/wikiloc/view.do?id=13074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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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입니다.

두 번째 입구입니다. 처음 것은 Pico do Jaraguá로 차를 타고 가는 길입니다. 허지만 첫째 입구에서도 차를 세워 놓고 자전거로 올라가는 사람도 많으며 걸어서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길로 가면 길은 완만하지만 거리가 길어집니다.


DSC07422 e.jpg

정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호수입니다.

거위나 오리 등이 있어 구경하거나 빵 조각 같은 먹이로 쉽게 불러 모을 수 있어 애들에게 좋은 놀이거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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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멤버들과 공식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등산 전문 멤버들이지만 이런 간편한 코스에서는 간단하게 차려 입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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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안내판 앞에선 우리 부부.

우리만 유별나게 등산복 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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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기 시작하는 멤버들입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시작하는 길은 돌이 깔린 길이며 바로 오르막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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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lha do Pai Zé의 안내판입니다.

난이도가 어렵다고 하나 단지 초보자나 노약자 기준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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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길을 지난 다음에 나오는 흙길입니다.

잘 정리된 넓은 길이며 숲 속을 가니 이날 같이 더운 날에는 시원하게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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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더 험한 이런 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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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타나기 시작한 원숭이입니다.

사람들에게 잘 길들여져서인지 손에 무언가 있으면 가까이 다가와 먹을 것이면 빼앗아 멀리 도망가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먹고 또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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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개 오른 후에 있는 편편한 길입니다.

오르다 보면 작은 나무다리 다음의 큰 나무다리를 지나면 약간의 편편한 길이 나왔다 다시 오르막으로 변하면서 수풀도 끝이 나며 그늘 없는 길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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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르막을 오릅니다.

그늘이 없는 대신 탁 트여 시원한 풍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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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lha do Pai Zé가 끝나는 아스팔트 길 옆의 전망대입니다.

우리는 안테나가 있는 정상까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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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에 가기 위해 아스팔트 길을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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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o do Jaraguá의 주차장에서 다시 한번 기념사진 찍습니다.

뒤에 보이는 큰 안테나가 있는 곳이 자라과 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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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에 가기 위해 올라야 할 계단입니다.

높이 50미터를 오르기 위한 계단이라 꽤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깜빡 잊고 세어보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리고 계단 옆으로 레일을 깔아 지체부자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들은 엘리베이트를 타고 올라갈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DSC07370 e.jpg 

계단을 오르는 집사람입니다.

위에서 보는 경치가 참 좋습니다.


DSC07371 e.jpg

드디어 도착한 Pico do Jaraguá입니다.

사진으로는 안테나 받침 건물이 작아 보이나 실제론 상당히 큰 건물입니다. 겉으로 보니 큰 에어컨 장치가 있는 것을 보아 유지비가 무척 나가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DSC07380 e.jpg

Pico do Jaraguá의 전망대입니다.

빙 둘러가며 볼 수 없는 것과 입체감 있는 사진으로 담기 위한 각도를 잡을 수 없는 것들이  흠이나 그래도 경치만은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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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o do Jaraguá와 안테나를 배경으로 나도 한 장 찰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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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lha do Silêncio가 시작하는 곳입니다.

입구까지 내려오니 시간이 남아 나머지 두 개의 코스도 가 보기로 하고 먼저 침묵의 길을 갔습니다. 가는 길은 안내판이 표시하는 대로 가면 됩니다. 이 코스의 이름은 공원 양쪽으로 나 있는 Anhanguera 고속도로와  Bandeirante 고속도로에서 나는 소음이 시끄럽게 들리다 여기에 오면 소음이 들리지 않고 너무 고요해져 붙였다고 합니다.  


DSC07441 e.jpg
이렇게 잘 가꾸어 놓은 산책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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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 있는 벤치들입니다.

계곡 사이에 파 묻혀 있기 때문인지 정말 정적 속에 가두어진 것 같이 조용해서 자신도 모르게들 입을 다물게 만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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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만난 원숭이 한 마리입니다.

주차장에 두고 온 집사람이 걱정되어 혼자 바쁘게 돌아오던 중에 딱 맞닥뜨려 원숭이가 놀라 어쩌지도 못하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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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에서 만난 또 다른 원숭이입니다.

날씨가 좋아 사람들이 많이 있어 그런지 여기저기 많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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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길에 나선 우리 부부입니다.

날씨도 좋고 장비도 간단하고 거리도 가까워 오토바이 라이딩도 하기 좋아 오토바이로 갔습니다. 예상대로 즐거운 주말 라이딩과 등산을 즐길 수 있어  알찬 주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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