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통영 브라질마을 추진 위원회가 지난 5월16일(월),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루스플라자 호텔(HOTEL LUZ PLAZA)에서 경상남도 통영시「브라질마을 조성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날 사업설명회에는 통영시 해양관광 김상영 국장, 통영시 해양관광사업 이순호 과장, 통영시 해양관광사업과 민자유치담당 이상용 계장이 직접 상파울루를 방문해 브라질마을 이주사업 관련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약 150명의 한인 교민들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설명회는 브라질마을 사업지구, 주요사업 및 지원내용과 사업내용 및 추진절차 등에 대한 해당 관계자들들의 구체적인 설명에 이어 개별 상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 날 조성 사업 과정과 관계자들의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한 참석 한인들이 투자와 관련해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자 이에 통영시 김상영 국장은 "현재 조성사업자 측에서 제시하고 있는 토지 매입 및 기타 비용 등을 포함해 소폭 상승할 수 있지만 여러분들이 크게 우려할 만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국장은 "본 해외동포 조성사업은 통영시의 오랜 숙원사업 중 일환이므로 투자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기간 동안 혹시라도 시장 교체가 이뤄진다 해도 이와는 관계없이 본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통영 브라질 마을 규모는 66,000㎡(택지에 한함)에 약 70~100세대가 이주할 계획이며 브라질 영주권자, 시민권자 및 브라질 현지인들도 이주가 가능하며, 교포 1세대의 노후대책을 해결함으로 좀 더 행복한 삶을 나누며 자연과 더불어 더욱 건강한 노후정착을 목표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