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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재브라질 한인복지회(이도찬 회장)에서는 지난 5월 16일(월) 오후 7시부터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종가식당에서 한인복지회 회원 및 고문 그리고 교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브라질 한인복지회 제 5대, 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김진홍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장 취임선서, 복지회기 이양, 제 5대 지동진 회장의 이임사, 제 6대 이도찬 회장의 취임사, 전회장단 감사패 전달, 홍영종 총영사와 김요진 한인회장 격려사, 그리고 폐회선언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지동진 전임회장은 부회장만 20년을 하다가 처음으로 한인 복지회 회장이 됐다고 웃음을 자아내며, 회장임기가 끝나면 다시 봉사자로 돌아간다고 전하면서, 많이 수고하시는 봉사자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곧이어 이도찬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 교민사회의 복지회가 많은 분들의 뜻있는 후원으로 33년 동안 이끌어 온 훌륭한 단체가 되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간접적으로 활동을 했지만 이렇게 회장으로 임명해 주신데 감사 드리며 열심히 일해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홍영종 총영사의 격려사에서는 한국에서 브라질로 이민 오셔서 이 지역 사회에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은 참 훌륭한 일이라고 전하며, “나와 내 소유를 위해서 산 삶은 다 없어지고, 남을 위하여 살은 삶은 기억에 남더라” 는 말을 전하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복지회에 힘찬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했다. 또한 김요진 한인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수고하신 지동진 전회장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새로 취임하는 회장단은 새로운 도약과 발전이 있을 걸 믿는다고 하였다. 그리고 한인타운에도 앞으로 한인 종합병원이 설립되는 큰 기대를 해본다고 기원하며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한인복지회는 종교와 민족, 인종과 국적을 초월하여, 가난하고 불우한 이웃에게 물질적, 정신적 나눔과 섬김 그리고 사랑의 봉사를 베푸는 것을 목적으로 1983년7월에 설립된 단체로써 브라질 사회에 한국을 알리고 이 땅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봉사하는 민족임을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지인 봉사 활동으로써 타 지역 방문 이동 진료 봉사는 물론 브라스 지역 및 인근 지역 주민에게 무료진료, 극빈자, 노숙자에게 식료품, 의류공급 등, 인근 지역 극빈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과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브라질 한인교민을 대상으로 매달 토요일 무료 진료와 의약품 배부 등 정기적인 교민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원호 대상자 선정 생활 보조금 지급 등을 실천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이다. 후원 연락처: 2291-0779, 3227-2537.<전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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