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는 지난밤, 밤새 하얗게 눈이 내렸습니다.
집앞 계단, 보도길과 주차장의 눈을 치운 Bill 영감 아들이
내차도 함께 깨끗히 닦아 놓곤 가 버렸었습니다.
추수감사절 대목장사를 하느라고 피곤한 탓 이었는지
며칠째 감기로 골골 하다가
간만에 일요일 하루를 교회도 쉬고,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 자고 뒹구니
좀 살것 같습니다.
오후 4 시 면 벌써 어둑어둑 해지는 요즈음 인지라
바깥날씨 추운데 어딜 나가나 ?
집사람 해피걸의 염려를 뒤로 하고
갸날픈 설경이라도 놓치기가 싫어 노던 154 가 싯코 주유소에 가는 길.
첫눈 오는 날의 거리모습을 몇장 카메라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