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당 소속 시장 20% 이탈 ... "당의 지지기반 뿌리째 흔들"
- 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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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집권한 노동자당(PT)이 탄핵정국을 거치면서 당의 지지기반을 대거 잃고 있다.
오늘 폴랴 지 쌍빠울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PT소속 시장 중 20% 정도가 당을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지방선거를 6개월가량 앞두고 당의 지지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폴랴에 따르면 201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5,500여 명의 시장 가운데 PT 소속은 638명으로, 이 가운데 135명이 탈당 등을 이유로 당을 떠난 상태다.
1980년 2월 10일 쌍빠울로 시에서 창당한 PT는 1982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당세를 꾸준히 넓혀왔으며 2002년, 2006년, 2010년, 2014년 대선에서 잇따라 승리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정국혼란 와중에 시장들이 줄줄이 당에 등을 돌리면서 PT 정권은 14년 만에 최대 위기에 빠졌다.
전문가들은 “올해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시장들의 추가 탈당이 이어질 수 있다”며 “PT가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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