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finopolis의 추억

by gino lee posted Mar 02,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번 카니발 때 다녀온 Delfinopolis 의 Ouro 폭포와  Claro 강의 작은 강줄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찍으면 무조건 잘 나올거라 생각하며 큰 맘 먹고 구입한 Cânon 400D로
처음 찍은 무려 350 여 장 중의 2 장입니다. 머리 속에서 그리며 찍은 사진과 실제
찍혀 나오는 사진과의 차이란 정말 엄청나군요. 물론 저같은 초보자에 게 만  
해당되는 말이겠지만 말입니다. 정말 그 실망감이란 말로 표현 못 할 정도였습니다.
오죽하면 Canon을 팔아 버리고 디카로 돌아갈까 까지 생각 했겠습니까.
첫 번째는 그런대로 기념사진이라 생각하면 되지만 두 번째는 딴에는 작품 찍는다고 아내 앞에서 있는폼 없는폼  다 잡으며 찍은 사진이라 실망이 더욱 큽니다. 말이나
말고 찍었으면 그나마 덜 창피할텐데 구도가 어떻고 노출이 어떻며 색감은 이렇다고 아주 고수같은 기분을 내었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 무던한 아내는 내 기술 탓은 않고 카메라가 생각보다 별로네하며 위로해 주네요.   좋은 사진 찍을 수 있게끔  내공을 더 쌓아 보겠습니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