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한인투데이] 브라질대한체육회(회장 한병돈)에서는 '건강 100세'라는 슬로건을 걸고 교포들을 대상으로 산행행사를 마련했다.

당초 공지한 대로 한인교포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마련했지만 이번 행사에는 20~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 약 60여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산행코스는 아찌바이아에 소재한 뻬드라 그란지(Pedra Grande)로 약 2~3시간 구간 코스(중급)를 거산 산악회(회장 이의섭)외 회원들의 안내로 진행됐다.

한병돈 체육회장은 "체육회가 그 간 교포대상 행사가 부족했던 점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임원회의를 통해 본 행사를 마련했다" 면서 "앞으로도 교민 생활건강을 책임지는 체육회가 되겠다" 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산 입구에 도착해 미리 마련된 아침식사와 함께 간단한 안전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거산 산악회 일행을 따라 순조롭게 산에 올랐다.

출발한 지 1시간 반만에 정상에 오른 참가자에서부터 3시간에 되서야 도착한 참가자들은 주최측에서 마련한 수박과 김밥 등을 나누며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 이 날 거산 산악회에서는 차량 2대와 로프 등을 준비해 안전사고에 대비해 만전을 기했다.

한 체육회장은 “오늘 다행스럽게도 아무 사고 없이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를 해주신 거산산악회 이의섭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그리고 정영호 체육회 부회장께 감사를 드린다” 면서 체육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