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전우회, 식목일 맞아 브라스 한국공원에 무궁화 심어

by webmaster posted Apr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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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한인투데이] 대한민국 해병대 브라질전우회(회장 최원석)에서는 식목일을 맞아 식수행사를 개최했다.


최원석 해병대전우회 회장을 비롯한 전우회원 일동은 5일(화) 오전 10시 정각 브라스 한국공원에 모여 식수행사에 앞서 한인 이민자 추모비 주변을 정비한 후 국민의례와 이민 개척선구자들에 대한 묵념을 갖고 ‘나아가자 해병’ 해병가 합창 등의 간단한 식순을 진행했다.


이어 김요진 한인회장과 해병대 고문을 포함한 전 대원들은 햇볕이 잘 드는 장소를 선정한 결과한국공원 앞 마리아 마르꼴리나(R. Maria Mercolina)버스 정류장 앞 화단에 무궁화 나무 4그루와 실바 뗄레스(R. Silva Teles)입구 양쪽으로 단심계 홀꽃 4그루, 천리향 3그루 등 총 11그루를 식수했다.


최원석 해병대전우회 회장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온 무궁화(無窮花)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군자의 기산을, 브라질에서는 샤론의 장미(Rosa de Sharon), 이스라엘에서는 샤론평화에 핀 아름다운 꽃으로 불리는 등 7월 초순에서 10월 하순까지 매일 꽃이 피며, 옮겨 심거나 꺾꽂이를 해도 잘 자라고 공해에도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민족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을 잘 나타내는 점에 무궁화를 심기로 했다” 고 밝혔다.


또 “이번 식수에 사용된 천리향나무 3그루 중 한 그루는 교포 원예전문가 조나 벨지(Zona Verde)식물원 대표 최인석씨가 결혼기념을 위해 심어 소중히 키어온 35년이 넘은 것으로 큰 의미가 담긴 나무를 이번 행사를 위해 기꺼이 기증했다” 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 전원은 브라스에 소재한 한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나누는 자리에서 김재문 해병대 전우회 고문의 제의로 “대한민국 해병대는 국가전략의 기동부대로써 교민사회 봉사에 앞장서며 북한 괴뢰정권의 김정은이 핵전쟁의 경고망동에 조국이 부르면 전 세계에 나가있는 해병대전우회는 북한 원산 앞바다로 향해 출동해 상륙 작전하여 적의 허리를 자르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끝으로, 해병대전우회 일동은 “브라질이 정치적 혼란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교민들에게 무궁화를 통해 영원히 우리의 얼과 혼이 이곳 브라질에서 피고 또 피어서 영원히 지지 않기를 기원하는 전우들의 바램” 을 담았다고 밝혔다. <기사.사진제공 김진웅 홍보고문. 정리 전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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