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 오늘(30일)부터...여권,영주권 원본 지참해야

by webmaster posted Mar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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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30일(수) 오전 8시부터 브라질 상파울로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에서 순조롭게 시작됐다.


주상파울루재외투표소에서 최초로 한 표를 행사는 유권자는 산타 세실리아(Santa Cecilia)지역에 거주하는 70대 한인 A씨(여)로서 "오전에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후 남편과 함께 투표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 뒤를 이어 투표를 마친 박동수(사진 위) 한인회 고문은 "당을 결정하고 투표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을 없었다. 용지에 적혀있는 낮설은 정당명과 그 수가 너무 많아 조금 당혹스러웠지만 소신껏 한 표 행사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재외투표는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R. Ribeiro de Lima, 282번지 4층 402호)에서 오는 4월 4일(월)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일간 치러진다. 재외유권자들은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여권과 영주권 원본을 반듯이 지참해야 한다.


상파울로 총영사관 관할 지역 투표권자 수는 총 2,195명으로, 이 가운데 추가 신고자 수는 총 65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각 정당들은 복수국적 가능 연령확대(새누리), 재외동포청 설립(더민주) 등 각종 재외동포정책들을 내걸고 저마다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재외국민정책으로 ▷복수국적 가능 연령 확대 ▷맞춤형 동포정책 추진 ▷우리 국민의 해외체류시 안전 및 편익제고 등을 담고 있다. 복수국적 연령 확대와 국적법 추진에 대해서 “급격한 제도 변경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고 국민정서를 감안해 복수국적 가능 연령을 우선 단계적으로 만 60세로 하향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북미, 중국, 일본, 러시아 및 CIS, 기타 지역 등 5대 권역별 맞춤형 동포정책 ▷현지정착 거주자를 위한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미래 차세대를 위한 민족교육 강화 ▷현지 체류자를 위한 생활 밀착형 영사 서비스 추진 역시 재외동포들을 위한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선진형 재외국민 안전시스템 구축, 재외국민 편익증진 프로젝트 가동(사증면제협정 확대, 운전면허 상호인정 확대) 등을 통한 선진형 재외국민 안전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더불어 잘 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20대 총선 정책공약을 내건 ‘더불어민주당’은 재외동포들을 위한 ‘재외동포청’ 설립과 함께 재외국민의 생명과 신체·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외국민보호법’ 제정, 재외공관의 국민안전보호 활동 강화 등을 재외동포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밖에도 재외동포 지원 강화 차원에서 ▷재외한국학교와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 확대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재일 영주 한국인의 지방참정권 문제 해결 등도 포함됐다.


동포들이 관심가질 만한 정책을 살펴보면, 국민의당은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으로 KOTRA를 중소기업 수출전문지원기관으로 개편해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정의당은 ‘중견·평화·가교국가’로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를 달성시킨다는 목표를 총선정책으로 수립했다. 각 정당별 10대 정책의 구체적 내용은 중앙선관위 선거정보포털(http://policy.nec.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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