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최고의 열풍을 몰고오다 >
- 유리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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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방송이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풍을 조명했다.
BBC는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한국의 군대 로맨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TV 드라마는 아시아에서 항상 인기가 있었지만 군대 로맨스 '태양의 후예'로 'K-드라마' 열풍이 절정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이 드라마의 인기 요인으로 뒤얽힌 구성과 A급 배우, 이국적인 배경 등 K-드라마의 친숙한 요소들을 갖춘데다 군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특수성이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군대라는 주제가 한국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킨다"면서 "북한과의 전쟁 위협이 상존하는 데다 남성의 병역이 의무인 한국 사회에서 군대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태양의 후예'는 이같은 요인 덕분에 한국에서도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호평을 받고 있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의 인기도 특히 두드러진다고 BBC는 전했다.
BBC는 "팬들은 대가도 치르고 있다"며 드라마를 몰아서 보다가 시신경이 손상된 중국 여성의 이야기나 아내가 송중기에만 빠져 있는 것이 불만이던 중국 남성이 술에 취해 사진관에 가서 "송중기처럼 찍어달라"고 행패를 부린 사례도 소개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자 중국 공안이 시청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