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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봄바람, 브라질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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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Thomson Reuters Datastream, 글로벌모니터

 자료=Thomson Reuters Datastream


지난 3년 간 글로벌 경제의 불안양상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이머징 마켓의 위기'라고도 규정할 수 있겠습니다. 중국이 태풍의 눈으로 떠올라 있지만, 외견상 아직까지는 그렇게 심각한 상황은 아닙니다. 브라질에 비하면요.

위 그래프는 브라질 경제의 실상을 한 눈에 보여 줍니다.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6%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0세기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금리를 대폭 내려 돈을 푸는 게 교과서적인 대응이겠죠.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금리를 계속 올려왔습니다.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경기가 심각한 침체 상태인데 인플레이션이다? 그렇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하죠. 수요가 아닌 공급측면, 환율로 인한 인플레이션입니다.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급락세를 거듭하면서 수입물가가 대폭 뛰어 오른 결과입니다.

중앙은행은 돈줄을 더욱 강하게 죄어서 헤알화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수밖에 없겠죠. 우리나라가 외환위기 직후에 울며 겨자 먹기로 썼던 통화긴축 정책입니다. 그래서 경제성장률은 더욱 더 빠르게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그런 브라질 금융시장에도 요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봄바람이 부는 신흥국들 중에서도 가장 핫(hot)한 곳이 되어있습니다. 주식과 채권 헤알화 가치가 트리플 급등세를 타는 중입니다. 현직 대통령이 부패 사건에 연루됐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탄핵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탄핵 이슈는 지난해에도 브라질 정국을 계속 뒤흔들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탄핵'은 경제난을 심화시키는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당연한 얘기겠죠. 그런데 이제 와서는 그 '탄핵'이 경제난을 돌파할 유일한 희망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식의 극적인 반전이죠. 브라질의 스태그플레이션이 그만큼 극에 달했다는 방증이라고도 하겠습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6031409453052201&type=2&sec=world&pDepth2=W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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