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올림픽, 지카 바이러스 여파로 입장권 반도 못팔아

by anonymous posted Mar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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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리우 올림픽 개최 5개월 앞둔 상황에서 지카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입장권을 반도 못 팔아 고심하고 있다. 

브라질 조직위의 마리오 안드라다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올림픽 전 종목 입장권 750만 장 중 현재까지 판매한 입장권은 375만 장으로 약 47%밖에 팔지 못했다고 밝혔다. 

판매된 입장권도 74%가 인기 있는 주요 종목과 개막식 입장권으로,1억9400만 달러(약 2400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비인기 종목 입장권의 판매는 부진한 상황이다. 

그는 “오는 8월5일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과 주요 인기 종목의 입장권은 매진”이라며 “해외 판매 입장권 대부분은 팔렸으나 국내 입장권 판매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도시 곳곳에 전자 입장권을 파는 임시 매표소를 설치할 계획을 밝히고 입장권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12년 영국에서 열린 런던 하계 올림픽에서 영국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입장권 850만장 중 830만 장을 팔아 6억5900만 파운드(약 1조 20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리우 올림픽 개막식 입장권 가격은 40헤알(약 1만2500원)부터 4600헤알(약 143만5000원)이며 평균 입장권 가격은 70헤알(약 2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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