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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가 지금까지 주요 매개체로 알려진 '이집트 숲 모기' 외에 일반 모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 주에 있는 오스바우두 크루스 의료재단(Fiocruz)의 연구진은 전날 "일반 모기의 침샘과 내장에서 활동성 있는 지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반 모기 200마리에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1주일 정도를 지켜본 결과 일부 일반 모기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활동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재단의 콘스탄시아 아이리스 연구원은 "지카 바이러스가 이집트 숲 모기 외에 일반 모기를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일반 모기가 지카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지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흔히 대도시 지역에서 발견되는 일반 모기의 개체 수가 이집트 숲 모기보다 20배 이상 많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일반 모기도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확인되면 엄청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집트 숲 모기는 신생아 소두증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는 지카 바이러스와 열성 질환인 뎅기 열병과 치쿤구니아 열병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5천909명의 소두증 의심 사례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소두증 확진 신생아는 641명이다. 소두증 확진 신생아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와 연관성이 확인된 신생아는 82명이다. 의심 사례 가운데 1천46명은 정상으로 확인됐고 4천222명은 조사 중이다.

보건부는 지난 1월부터 일반 가옥과 상업용 건물, 공공시설물 등 4천150만 곳을 방문 조사했고, 이집트 숲 모기 번식 위험이 있는 130만 곳을 찾아내 방역 조치했다. 방문조사는 지금까지 60%가량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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