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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마 브라질 대통령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이 다소 호전되면서 지우마 대통령이 탄핵 위기를 벗어나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평가가 나오고 있다.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MDA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우마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11.4%, 부정적 62.4%, 보통 25.2%로 나왔다.


지난해 10월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8.8%, 부정 평가는 70%, 보통은 20.4%였다.


호세프 대통령 개인에 대해서는 21.8%가 긍정적으로, 73.9%는 부정적으로 각각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조사에서는 긍정 15.9%, 부정 80.7%였다.


지우마 대통령이 현재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긍정이 16.8%, 부정이 79%였다.


지우마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55.6%가 찬성하고 40.3%는 반대했다. 지난해 10월 조사에서는 찬성 62.8%, 반대 32%였다.


이 조사는 지난 18∼21일 전국 137개 도시 2천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오차범위는 ±2.2%포인트다.


앞서 에두아르두 쿠냐 연방하원의장은 정부회계가 재정법을 위반했다는 연방회계법원의 판결을 근거로 지우마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지난해 12월 초 밝혔다.


이후 하원은 각 정당 대표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비밀투표로 구성했으나, 연방대법원은 비밀투표로 특별위를 구성한 것은 잘못됐으며 공개투표를 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또 하원이 탄핵안을 통과시키더라도 상원이 곧바로 청문회 개최 등 탄핵 심의를 시작하는 게 아니라, 심의 시작 여부를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상황에서 집권 노동자당(PT)과 가까운 유명 정치 마케팅 전문가 주앙 산타나가 비리 의혹으로 사법 당국에 체포되면서 호세프 대통령 탄핵 공방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산타나는 2006년과 2010년, 2014년 대선, 2008년과 2012년 지방선거에서 노동자당 후보의 선거 캠페인을 주도했다.


산타나는 브라질 대형 건설업체 오데브레시로부터 외국에서 3천만 헤알(약 94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노동자당 후보를 위한 정치 마케팅 활동 대가를 기업체로부터 받았다는 것이다.


야권은 2014년 말 대선에서 불법자금이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지우마 대통령과 노동자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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