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 제품 브라질 전자상거래 사이트 첫 입점

by anonymous posted Feb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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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브라질 전자상거래 분야 진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9일(화)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에 따르면 스포츠 마스크 전문 기업인 ㈜나루씨이엠의 제품이 브라질 유력 전자상거래 사이트 '카누이'(Kanui) 입점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박근혜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 당시 비즈니스 외교의 주요 어젠다였던 전자상거래 분야의 첫 성공 사례라고 무역관은 전했다.


나루씨이엠이 생산하는 마스크는 미세먼지와 공해물질을 차단하는 기능성 제품으로, 대도시에서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브라질 제1도시인 상파울루는 지난해 말부터 매주 일요일에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의 차량 운행을 금지하고 자전거 전용도로로 개방하고 있다. 이후 자전거 동호인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마스크와 선글라스, 모자 등이 새로운 패션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브라질의 대표적 전자상거래 업체 가운데 하나인 카누이는 연매출이 5천 5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 의류, 신발, 스포츠웨어 및 액세서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코트라는 2013년부터 나루씨이엠의 브라질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브라질 정부의 국가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유학한 학생들로 이루어진 동문회 결성식에서 나루씨이엠의 마스크를 제공하기도 했다.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 이영선 관장은 "브라질 경제가 현재 어려운 시기를 거치고 있지만, 거대 시장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전자상거래는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브라질 시장에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통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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